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기아 EV5 GT가 1월 9일 개막한 브뤼셀 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유럽에서 공개된 기아 EV5는 기아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온 GT의 철학을 EV6 GT, EV9 GT로 이어지며 진화한 형태로 구현됐으며, GT로서의 퍼포먼스와 다재다능한 SUV 로서의 역할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강력해진 출력과 토크는 물론 AWD 파워트레인, 로드 프리뷰 시스템이 더해진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GT 전용 섀시를 기본으로 타이어 역시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제품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GT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디테일과 GT 전용 세미 버킷 스포츠 시트, GT 드라이브 모드와 연계된 앰비언트 라이트 등도 포함됐다.

기아는 EV5 GT의 공개 시점에 맞춰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배출과 소음 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된다.
EV5 GT는 전륜 모터로 155kW(210ps), 후륜으로 70kW(90ps)의 출력을 발휘해 약 300마력에 가까운 시스템 합산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후륜 모터의 추가로 인해 공차중량은 일반 EV5 대비 약간 늘어난 2,140kg이다.

기아 EV5 GT 1회 충전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79km(도심 406km, 고속 339km)이며, 저온에서는 복합 308km(도심 295km, 고속 323km)를 인증 받았다. 무게 증가와 퍼포먼스를 위한 설정 등의 이유로 EV5 기본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는 기아 EV5 GT 출시 시점에 산업부에서 측정하는 기준에 따라, 트림과 타이어 등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아 EV5 GT는 유럽 기준 올해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역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