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런 10km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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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서 달리고 왔는데 40분대 PB를 달성해버림

이전 10km 기록 51:16 5'06"

대회 49분 목표여서 5km 4'50" 노리고 시작했는데 불이 붙었음

3km 달리니까 속도 붙기 시작하고 먼가 감각이 마비된 듯이 쭉쭉 나감

5km 지나고 아쉬워져서 10km 완주로 목표 변경

점점 리듬에 적응되니까 호흡도 안정되고 속도가 계속올라가서 제어가 안됨

7km부터 다리 전체에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지기 시작함 여기부터가 정신력 싸움이구나 체감한 듯

엄청 빠른 것 같아서 8km 구간은 속도 낮추고 회복하려고 했는데 이때 쭉 달릴 수 있었을 것 같음 먼가 개아쉬워

마지막 400m 질주로 마무리

대회 전에 40분대 뚫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기분이 너무좋다...

벌써 몇시간이나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몸이 개운하고 머리가 맑음 이게 러너스하이인가 모르겠지만 암튼

너무 기뻐서 기록으로 남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