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발톱은 반려견의 건강과 위생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호자가 계속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부위입니다. 강아지에게 발은 민감한 부분이라 발톱을 깎으려고 하면 싫어하거나 발을 쏙 뺄 수 있어요. 발톱 깎기를 스트레스 없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발을 자주 만지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애니멀톡에서는 강아지가 발톱깎이와 어떻게 친해질 수 있는지와 강아지 발톱 깎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발톱은 왜 관리해야 하나요?

강아지 발톱을 자르지 않으면 발톱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발톱을 방치해두면 발톱 안의 혈관도 함께 자라기 때문에, 나중에 발톱을 자르려고 하면 혈관까지 잘려 쉽게 피가 납니다.
또한 발톱이 길면 강아지가 나쁜 자세로 걷게 돼 무릎 관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제 몸을 긁다가 상처를 내거나 공격행위가 아니더라도 보호자도 다칠 수 있어요.
강아지랑 발톱깎이랑 친해지는 방법

강아지의 발톱을 바로 깎으면 낯설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할 수 있어요. 우선 일주일 정도 발톱깎이와 친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일차: 발톱깎이를 강아지 발에 가볍게 터치해보기
3일차: 발톱깎이로 강아지 발톱을 건드려서 감촉을 느끼게 하기
4일차: 3일차와 같이 발톱깎이로 강아지 발톱 건드리기를 반복하기
5일차: 발톱깎이로 앞발톱의 끝부분을 딱 한번만 깎아보기
6일차: 발톱깎이로 발톱 두 개만 다듬어 보세요.
7일차: 매일 발톱을 깎아도 강아지가 신경 쓰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기
(발톱이 길지 않아도 익숙해지도록 계속해서 연습)
1일차에는 강아지와 발톱깎이가 처음 만나는 시간으로, 낯선 물건의 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 있도록 놔둬주세요. 강아지가 발톱깎이 냄새를 맡고 나면 주변에 놔둔 뒤, 손으로 발을 만져주시며 둔감화를 해주셔야해요.

이후 하루하루 친해지기를 진행할 때 칭찬을 많이 하면서 간식을 주시는게 좋아요.발톱을 깎는 동안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이 과정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매일매일 반복하면서 강아지가 발톱 깎는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도록 훈련해주세요.
위와 같이 일주일 정도 훈련시키면 강아지가 발톱을 깎는 것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훈련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때 조급해하시면 안돼요. 강아지 성격에 따라 예민한 친구들은 시일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로 강아지를 칭찬해주세요.
강아지 발톱깎는 방법

강아지 발톱을 깎을 때는 딱 한 가지, ‘혈관을 피해 자른다’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발톱은 혈관이 끝부분까지 연장되어 있기 때문에 바짝 자르게 되면 강아지는 심한 고통을 느끼고, 출혈이 일어나면 쉽게 멈추지 않아요.
안쪽에 보이는 붉은 색의 혈관을 피해 45°정도(발을 디뎠을 때 발톱이 땅과 평행한 각도)인 대각선 방향으로 잘라주세요. 발톱이 검은색인 강아지도 플래시를 켜서 자세히 관찰하면 혈관이 보이기 때문에, 감으로 자르시지 말고 혈관의 위치를 꼭 확인하고 잘라주셔야 합니다.

1. 조심스럽게 강아지발 잡기
강아지의 발톱을 깎기 시작할 때 처음 자세는 네 손가락으로 강아지 발바닥을 받치고,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발등을 잡아주시는게 좋아요. 이 때 깎으려고 하는 발톱 근처의 털이 끼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2. 강아지 발톱 혈관과 신경 조심하기
하얀 발톱의 경우 자세히 보면 발톱 안쪽에 붉은 부분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확인해주셔야 해요. 만약 강아지 발톱이 검은색이라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하얀색 또는 회색 부분의 점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 비스듬하게 자르기
강아지 발톱깎이 안으로 발톱이 들어가도록 한 뒤, 혈관과 3~4mm 정도 여유를 두고 직각이 아닌 비스듬한 45도로 잘라주세요.
4. 피가 났을 때 대처법
혹시나 혈관을 건드려 피가 날 경우에는 거즈, 솜, 휴지 등으로 감싸서 적당한 세기로 5분간 발톱을 압박해서 지혈합니다. 30분 내로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바로 동물병원을 가야합니다.
만약 보호자님이 너무 자신이 없고 겁이 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가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발톱 관리 주기

보통 2주에 1번 정도 조금씩 자주 잘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바깥 활동을 많이 하는 강아지는 발톱이 자연스레 닳기 때문에 4주에 1번 정도 해 주셔도 됩니다. 보통 반려견이 산책을 하며 도로나 콘크리트 바닥 등 딱딱한 표면에서 걷고 뛰면서 자연스럽게 발톱이 닳게 돼요. 매일 운동하면 굳이 발톱을 자르지 않아도 건강한 길이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애니멀톡과 함께 강아지 발톱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은 충분한 운동량으로 발톱이 자연스럽게 마모되어 관리를 안해주셔도 괜찮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반려견 슬개골 문제로 산책을 자주 하기 힘들거나 강아지 나이가 많아지면 부드러운 땅을 좋아하게 되면 발톱을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발톱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걷는 자세에 영향을 미치고,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발톱 깎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점진적으로 발과 발톱에 대한 접촉을 늘려가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 관리에 대해 아직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이번 글을 계기로 반려견의 발터치에 대한 둔감화 훈련을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opyright © pet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