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명호, 제주 제2공항 원포인트 공개 토론회 제안

이동건 기자 2026. 3. 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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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는 다른 도지사 후보군들을 향해 제주 제2공항 원포인트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결정권은 도민에게 있다"며 3월20일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앞서 제2공항 추진 반대, 올해 하반기 주민투표 실시 등 입장을 발표한 김 예비후보는 다른 제주도지사 후보들(더불어민주당 오영훈·문대림·위성곤, 국민의힘 문성유)에게 제2공항에 대해 공개 질의한 바 있다. 

지난 15일까지 답변 기간에 진보당 측의 공개 질의에 응답한 후보자는 없었다. 다만, 각 후보들은 보도자료나 논평 등의 방식으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을 내비쳐 왔다.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는 "제주 최대 현안에 대한 도지사 후보군들의 입장이 다르고, 감추거나 애매모호하게 비껴가려는 후보가 많으면 제주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공개적으로 도민 앞에서 토론 한 번 하지 않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는 갈등을 유발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갈등을 끝낼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 당리당략과 표 계산으로 도민을 갈라놓지 말라"며 "저를 포함한 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는 제2공항 원포인트 공개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민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주민투표로 갈등을 해결하자는 공동선언이나 정책합의서라도 만들자.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방문 일정이 언급되고 있다. 대통령 제주 방문 전에 제2공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2공항 원포인트 공개 토론회 날짜로 오는 3월 20일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