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휘발유 1600원대·경유 1800원대…'가격역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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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경윳값이 휘발윳값 보다 높은 '가격역전' 현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67원 내린 1643.52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1월 4주차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대최고 기록,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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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경윳값이 휘발윳값 보다 높은 '가격역전' 현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67원 내린 1643.5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1879.30원으로 전주보다 10.42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윳값은 9월 4주차 1700원대를 기록한 후, 줄곧 1600원대를 유지 중이다.
9월 4주차 1707.09원 → 10월 1주차 1673.18원 → 2주차 1665.71원 → 3주차 1665.85원 → 4주차 1663.82원 → 11월 1주차 1659.42원 → 2주차 1658.34원 → 3주차 1657.19원 → 4주차 1643.52원 등 추이를 보이고 있다.
경윳값은 8월 2주차 1900원대를 찍은 뒤, 1800원대 가격을 유지하며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8월 2주차 1922.64원 →3주차 1874.73원 → 4주차 1841.19원 → 5주차 1842.93원 → 9월 1주차 1852.36원 → 2주차 1861.70원 → 3주차 1860.91원 → 4주차 1839.77원 → 10월 1주차 1816.55원 → 2주차 1822.39원 → 3주차 1841.04원 → 4주차 1862.94원 → 11월 1주차 1875.05원 → 2주차 1885.17원 → 3주차 1889.72원 → 4주차 1879.30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1월 4주차 기준 배럴당 80.8달러로 전주보다 6.7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휘발유는 91.8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9달러, 121.3달러를 기록한 경유는 전주대비 9.2달러 각각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1월 4주차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역대최고 기록,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논의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25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으로 1698.0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수원이 1914.33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시흥지역은 보통 휘발유가 리터당 1588.67원, 경유는 고양지역이 리터당 1826.69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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