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 MOU 불승인…강화 수정안 이란에 발송"

김천 기자 2026. 5. 31. 14: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MOU) 초안을 승인하지 않고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타임스(NYT)는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에 담긴 잠정 합의안의 조건을 강화했고 이러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은 종전 MOU에 잠정 합의했고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겁니다.

수정안에는 어떤 변경 사항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자금 동결 해제 조치가 포함된 잠정 합의안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2명의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제안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강경한 제안을 내놓은 것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기존 제안을 빨리 수용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고위 참모들과 2시간 동안 종전 MOU 승인과 관련한 논의를 했으나 아무런 발표 없이 회의를 마쳤습니다.

MOU 초안에는 미국과 이란 휴전 60일 연장,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 연장된 휴전 기간에 이란 비핵화 합의 도출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