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빠져..."...BTS 지민도 금전 피해 [앵커리포트]
유명 개그맨 이진호 씨가 돌연 과거 불법도박을 사실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이진호 씨는 오늘 SNS에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는데요, 함께 보시죠.
4년 전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한 뒤,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고,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채무자에게 매달 꾸준히 돈을 갚아 가고 있고 죽을 때까지 갚겠다고도 말했는데요.
이 씨가 돈을 빌린 사람 중에는 연예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BTS 지민에게 1억 원을 빌리고 안 갚았고, 개그맨 이수근 등에게도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처럼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유혹에 빠진 성인들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18년 4천4백여 명 수준이었던 불법 사이버 도박 피의자 수는 단속 등 영향으로 줄었다지만, 지난해 5천4백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진호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심장이 뛰고, 세상에 알려질까 하루하루 매 맞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사과나 고백보다도, 과거 도박에 빠져 마구 빌린 거액의 돈, 조속히 갚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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