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교체' 기대감에 활짝 웃은 美 증시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출처 = federalreserve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43%
S&P 500 ▲0.91%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67%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5일(현지시간)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쓰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올라섰는데, 특히 다우 지수는 660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장 초반만 해도 분위기는 어두웠습니다. 나스닥은 한때 1% 넘게 빠졌고 S&P 500 지수도 0.7%가량 밀렸었거든요. 하지만 오후 들어 "금리 인하가 확실시된다"는 기대감이 시장을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시장을 뒤집은 핵심 키워드는 '연준(Fed) 의장 교체설'과 'AI 칩 전쟁의 지각변동'이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대폭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고, 빅테크 기업들 사이의 새로운 역학 관계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어요.

LNW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론 알바하리는 "불과 지난주 금요일 전까지만 해도 40%에 불과했던 금리 인하 확률이 며칠 새 80%까지 치솟았다"며 "시장이 이 이슈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며, 이는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분석했습니다.

비둘기를 몰고 올 새로운 의장?

이날 시장이 환호한 가장 큰 이유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거론된 인물 때문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의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케빈 해셋을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저금리 정책'을 펼칠 인물로 보고 있어요. 즉, 그가 의장이 된다면 시장이 그토록 원하는 금리 인하가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죠.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이제 약 83%까지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전에 (차기 의장 관련) 발표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단기적으로 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해 멍석을 깔아둔 상태에서, 친(親)시장 성향의 의장 후보 소식까지 더해지니 시장이 뜨겁게 반응한 것입니다.


알리바바, AI 타고 날았어요 ☁️

알리바바의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4.3% 넘게 올랐어요! 📈 핵심은 클라우드 사업인데, AI 수요 폭발로 매출이 작년보다 34%나 급증했거든요. 에디 우 CEO는 "AI 수요가 너무 많아 공급이 못 따라갈 정도"라며 투자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전체 이익은 줄었지만, 확실한 AI 성장세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델, AI 덕분에 활짝 웃어요 ☀️

의 3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살짝 못 미쳤지만, 향후 전망은 아주 밝아요! 📈 폭발적인 AI 서버 수요 덕분에 4분기 예상 매출을 시장 기대치보다 훨씬 높게 잡았거든요. 델은 연간 AI 서버 출하 목표도 기존 2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대폭 상향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HP, 또 허리띠 졸라매요 📉

HP가 최대 6,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 떨어졌어요. 미국의 무역 규제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며, 내년 실적 전망치도 시장 기대보다 낮게 잡았는데요. 2022년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며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명성 잇는다 💉

노보 노디스크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아미크레틴’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어요! 이번 임상 2상에서 환자들은 최대 14.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위고비의 뒤를 이을 강력한 신약 후보임을 입증했는데요. 최근 알츠하이머 임상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후기 임상에 돌입해 시장 주도권을 굳힐 계획입니다.



메타 등에 업은 구글, 엔비디아 왕좌 흔들까?

출처 = 언스플래쉬

"데이터센터로 배달해드립니다" 구글의 승부수
AI 칩 시장의 절대강자 엔비디아를 향한 구글의 추격이 매섭습니다. 24일(현지시간)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메타를 비롯한 주요 고객들과 자사의 TPU를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구동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 내부에서는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엔비디아 연간 매출의 10% 수준까지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해요.

구글의 새로운 전략은 일종의 '배달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구글이라는 식당(구글 클라우드)에 와야만 TPU를 쓸 수 있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집(자체 데이터센터)에 직접 칩을 배달해 설치해 주겠다는 거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메타와 2027년부터 메타의 자체 데이터센터에 TPU를 심는 방안을 두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구글이 이렇게 '안방(온프레미스)' 공략에 나선 건 고객들의 니즈 때문이에요. 금융 기관처럼 보안이 생명인 기업들은 데이터를 외부에 맡기기보다 자기 통제 하에 두고 싶어 하거든요. 구글은 "보안 규정을 맞추려면 너희 센터에 우리 칩을 깔아서 써"라고 제안하며, 엔비디아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어요.

소프트웨어 장벽 넘고 '학습' 시장까지
구글의 야심은 단순히 칩을 파는 것을 넘어 엔비디아의 핵심 영토를 위협하는 데 있습니다. 보통 AI 시장에서 엔비디아 칩은 모델을 똑똑하게 가르치는 '학습'용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왔는데요. 이번에 메타가 구글 TPU를 이 '학습' 용도로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에요.

구글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방어막인 소프트웨어 장벽도 허물고 있어요. 엔비디아 칩은 전용 소프트웨어(CUDA) 생태계가 꽉 잡고 있어 개발자들이 이탈하기 어려웠는데요. 구글은 메타가 만든 인기 프레임워크인 '파이토치'를 적극 지원하며, 개발자들이 굳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편하게 TPU를 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어요. 이에 질세라 엔비디아도 주요 고객사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동맹 굳히기'에 나서는 등 칩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대비 1.53% 상승한 323.44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 글: 김나영, 이채린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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