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기막힌 사연…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자 아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쁜 나머지 아이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지만, 친자식이 아니었다.'
3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브라질 출신의 축구 기대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현실'이 돼버렸다.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토비아스의 글엔 딸의 이름 '마이테'를 새긴 문신 사진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토비아스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쁜 나머지 아이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지만, 친자식이 아니었다.’
3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브라질 출신의 축구 기대주 비니시우스 토비아스(20·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현실’이 돼버렸다.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는 19일 토비아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초 비니시우스는 인스타그램에 ‘득녀’를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여자친구 잉그리드 리마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딸을 임신했다는 내용이었다.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토비아스의 글엔 딸의 이름 ‘마이테’를 새긴 문신 사진도 있었다. 그러나 이달 8일 아이가 태어난 뒤 상황은 바뀌었다. 토비아스는 출산이 이뤄진 병원에 가지 않았고, 인스타그램에 언급도 하지 않았다.
팬들은 잉그리드와 토비아스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며 걱정했다. 며칠 뒤 진실이 드러났다. 잉그리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비아스가 마이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DNA 검사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잉그리드에 따르면 둘은 한동안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그 시기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잉그리드는 “그때 나도, 토비아스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면서 “그러다 마이테가 세상에 왔다. 우리는 DNA 검사를 하기로 했고, 결론은 마이테가 토비아스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잉그리드와의 불안정한 관계는 토비아스의 프로 경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토비아스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갔다. 지난해까지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1군 콜업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올해 들어 부진했고 결국 6월에 도네츠크로 돌아가야 했다.
오른쪽 풀백인 토비아스는 올 시즌 벤치와 선발을 오가며 정규리그 10라운드까지 3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승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와르 최후의 모습… 홀로 앉아 나무토막 던지며 저항 (영상)
- 유명 AV 여배우, 성병 감염으로 업계 발칵
- 우크라 “러시아 파병 북한군 영상”…“나오라” “야” 등 北억양 목소리
- ‘아내 4명·여친 2명’ 日남성 “한주에 성관계 28번…자녀 54명 목표”
- 조국당 황운하 “이재명, 영광서 50% 못 넘어…이젠 호남 경쟁 구도”
- 사형에 종신형 추가 선고 베트남 재벌…무슨 죄 지었길래
- 휴대전화 없이 19일 간 합숙하면 185만 원…무슨 알바길래
- 한소희, 혜리 악플러 의혹에 “사실 아냐”…전종서는 “사생활 확인 불가”
- [단독]연세대 국문과 89학번들 “한강은 입학때부터 언터처블한 존재”
- 北, 오늘도 “한국 무인기 잔해 평양서 발견”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