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홍보 아니야?” 결혼 발표에 이런 반응부터 쏟아졌던 연예인 부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정우와 김유미. 두 사람은 2013년 영화 붉은 가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열애설 당시 대중은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럴 만도 했던 게, 열애설이 영화 개봉 전날 보도됐기 때문이죠. 타이밍이 너무 완벽했던 탓에 일부 네티즌들은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의심을 보냈고, 제작사조차 “전혀 몰랐다”며 진화에 나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가짜가 아니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묵묵히 연애를 이어간 정우와 김유미는 3년의 공개 열애 끝에 2016년 조용히 결혼했고, 같은 해 12월 첫 딸을 품에 안으며 축복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가정에 집중하기 위해 나란히 공백기를 가졌고, 다시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면서 대중 앞에 섰습니다. 정우는 이웃사촌, 모범가족, 기적의 형제 등에서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김유미 역시 국민사형투표, 이두나!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거짓이라고 오해받았던 시작,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은 사랑. 정우♥김유미 부부는 그 모든 소문을 묵묵히 견디며 진짜 가족이 되어냈습니다. 어떤 말보다 강한 건, 결국 시간이 증명해주는 진심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