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낙연, 최소 3월 이후, 그때 지나야 올 것"

임종명 기자 2022. 11. 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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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이낙연 전 대표 계파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이 이 전 대표의 귀국 시점이 최소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 의원은 2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최소 3월 이후, 그때 지나야 올 것이다. 본인이 결정하겠지만 전 그렇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이낙연계 의원들이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미국 방문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최근 당내 상황과는 관련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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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기복귀 가능성엔 "그럴 상황 아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이낙연 전 대표 계파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이 이 전 대표의 귀국 시점이 최소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 의원은 2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최소 3월 이후, 그때 지나야 올 것이다. 본인이 결정하겠지만 전 그렇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이낙연계 의원들이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미국 방문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최근 당내 상황과는 관련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에 갈 계획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갈 수 있는데 가게 되면 이 전 대표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 당내 상황에 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당대회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겠나)"라며 "그것을 떠나서, 간 지 오래 됐으니까 한번쯤 가려고 했다. 12월 말쯤"이라고 답했다.

설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귀국이 빨라질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선 "그럴 상황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는 반응에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전 대표는 올 6월 초 미국 워싱턴으로 유학을 떠난 상황이다. 당시 이 전 대표는 "(귀국 시점을) 어떻게 알겠냐만은 1년짜리 비자를 끊어서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관계자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복귀설'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한 관계자는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선 패배 책임도 있고 한데 어떻게 스스로 먼저 조기복귀를 얘기하겠나. 지도자로 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정치 상황이나 시대정신 등이 맞물리면 그 때 돌아오거나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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