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지옥2’ 충격적인 광신도 저 맞아요~”[인터뷰]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10. 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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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대작 '지옥' 시즌2의 새로운 캐릭터이자 최고의 미친 존재감, 배우 문근영이 부산을 찾지 못한 아쉬움과 파격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옥' 시즌2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최초 공개된 가운데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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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 문근영 캐릭터 포스터. 사진 I 넷플릭스
넷플릭스 기대작 ‘지옥’ 시즌2의 새로운 캐릭터이자 최고의 미친 존재감, 배우 문근영이 부산을 찾지 못한 아쉬움과 파격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옥’ 시즌2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최초 공개된 가운데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예고편 및 캐릭터 포스터 등에서 충격적인 비주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바, 영화제에서 상영된 시즌2의 1, 2, 3부 분량에선 기대보다 더 미(美)친 활약을 펼친다.

특히 문근영은 이번 작품이 2021년 단막극 ‘기억의 해각’ 이후 약 3년 만의 연기 활동 복귀작이다. 특별출연으로 나섰지만 임팩트 있는 배역으로 공백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내공을 펼친다. 관객들은 물론 동료들도 그녀의 이야기뿐. 하지만 부산에서 만날 수 없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문근영은 이와 관련 4일 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저 또한 많이 아쉽다”며 대신 인사를 전했다. “작품 공개 후 많은 캐릭터들 가운데 가장 반응이 뜨겁다”고 전하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단 게 일단 가장 좋다. 언제든 이런 도전을 하고 싶다. 그 마음을 알아봐 주시고 ‘햇살반 선생님’ 역할을 제안주신 연상호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지옥2’ 문근영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연상호 감독은 전날 ‘지옥2’ 오픈 토크에서 문근영의 캐스팅에 대해 “되게 궁금한 배우 중 한 명이었다”며 “‘햇살반 선생님’이라는 캐릭터를 쓸 때 최규석 작가랑 얘기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캐릭터를 쓸 수 있다는 것부터 좋았다. 그래서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지 깊이 생각했고, 마침 그 때 ‘기억의 해각’이라고 하는 단막극의 문근영 배우가 떠올랐다. 그걸 보며 받은 충격에 문근영 배우의 출연을 꿈꿨고 현실이 됐다. 정말 기뻤다”고 깊은 신뢰를 보였다.

문소리 배우도 “문근영 배우와 임성재 배우의 케미와 절절함이 드러나는 3회가 참 좋았다. ‘지옥2’가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고 센 설정들인데, 그 안에서 애절하고 촉촉하고 임성재 배우의 멜로 눈빛과 문근영 배우의 약간 돌은 것 같은 눈빛, 그 마성의 케미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라고 했다.

김현주 역시 “문근영 씨가 정말 큰 활약을 해줬다. 다 알고 있었던 거지만 너무 잘해서 새삼 놀랍고 반가웠다. 엔딩 장면이 아직 공개가 안 됐지만, 묵직하게 남지 않을까 싶다”고 극찬했다.

문근영은 “부산에 가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옥2’를 비롯해 또 다른 작품, 역할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옥2’가 공개되면 많은 분들께 사랑받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지옥2’의 최대 매력, 관전 포인트를 꼽아달라”라는 질문엔 “제가 광신도로 나와요!!! 그러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개막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부산 일대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지옥’ 시즌2는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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