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차별한 코모 선수, 1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김재민 2024. 10. 8.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을 '재키 찬'이라며 인종차별한 코모 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는 10월 8일(이하 한국시간) "코모의 마르코 쿠르토가 FIFA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FIFA 대변인은 "마르코 쿠르토는 차별적 행동에 대한 책임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며 "해당 경기의 절반은 2년 간의 관찰 기간 동안 유예되며, 지역 사회 봉사 및 FIFA 승인 단체로부터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을 '재키 찬'이라며 인종차별한 코모 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는 10월 8일(이하 한국시간) "코모의 마르코 쿠르토가 FIFA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7월 마르베야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 23분경 황희찬이 상대 선수로 인종차별성 발언을 들어면서 신경전이 발생했고 당시 팀 동료였던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기도 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황희찬은 분명히 화났다. 팀 동료들이 그를 위로하고 지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 구단은 곧바로 이탈리아 축구 연맹과 UEFA에 항의했지만, UEFA 주관 경기가 아닌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기에 UEFA가 징계를 내릴 권한은 없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FIFA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면서 징계 심의가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인종차별 징계가 확정됐다.

FIFA 대변인은 "마르코 쿠르토는 차별적 행동에 대한 책임으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며 "해당 경기의 절반은 2년 간의 관찰 기간 동안 유예되며, 지역 사회 봉사 및 FIFA 승인 단체로부터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선발 2회)에 나섰다.(자료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