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2%‥'김 여사 공개활동 줄여야' 67%·'특검 도입해야'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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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2%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주 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22%,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6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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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2%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주 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22%,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69%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만 56%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에서 90%대, 40대에서 86%로 특히 높았습니다.
자신의 성향을 보수층으로 꼽은 이들 중에선 38%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고, 56%가 부정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1%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고, '국방·안보'가 4%포인트 오른 7%, '주관·소신' 6%, '의대 정원 확대' 5% 등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5%, 김건희 여사 문제가 8%포인트 오른 14%, '소통 미흡'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등 순이었습니다.
갤럽은 "3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의대 증원 비중이 줄고, 김건희 여사 문제 언급이 늘었다"며,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김 여사 관련 의혹 공방과 명태균 등의 잇단 폭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습니다.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에 대해선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63%,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26%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86%, 중도층 65%, 보수층 47%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특검 도입 쪽으로 기운다"고 분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에 대해선 응답자 67%가 '줄여야 한다'고 답했고, '현재대로가 적당하다' 19%, '늘려야 한다' 4%로 나타났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공개활동 축소론이 우세하고, 국민의힘 지지자·성향 보수층에서도 절반 이상 자제하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756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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