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뭐가 지나갔지”…KTX보다 빠른 전기차, 412km/h 세계 기록
최기성 2022. 11. 22. 12:33
리막 네베라, 세상서 가장 빠른 전기차
시속 412km, 음속의 3분의 1에 해당
시속 412km, 음속의 3분의 1에 해당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 KTX를 압도하는 고성능 전기차가 등장했다.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은 ‘네베라’(Nevera)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베라는 두 개의 4km 직선 코스를 포함한 타원형 트랙이 있는 독일의 파펜부르크에서 최고 속도 412km/h로 달렸다.
네베라는 최고 속도 모드인 항력과 하항력의 균형을 맞추는 공기역학적 설정으로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했다. 타이어는 도로에서도 합법적인 미쉐린 컵 2R을 장착했다.
운전은 리막의 수석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인 미로스라프 즈른체비치(Miroslav Zrn?evi?)가 맡았다.
즈른체비치는 “412km/h로 달린다는 것은 음속의 3분의 1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리막의 공기역학팀과 차량 역학 팀이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리막은 이번 기록 달성을 통해 차세대 하이퍼카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네베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네베라는 최고속도 352km/h로 제한된다.
네베라의 4개의 전기모터는 1914마력(hp)에 달하는 힘을 발산한다. 1.85초만에 시속 60마일까지, 4.3초만에 시속 100마일까지 도달한다.
네베라는 현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외곽의 리막 본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수작업 방식을 통해 150대 한정 판매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기흥인터내셔널이 리막 오토모빌리 코리아를 설립, 판매와 서비스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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