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잠수함 '우파', 동해서 순항미사일 실사격…"1000㎞ 밖 표적 타격"

러시아 잠수함 우파가 동해에서 순항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1000km 밖 표적을 타격했다는 것이 러시아 측 설명이다.

동해에서 러시아 해군의 실사격 훈련이 이뤄졌다. 러시아 측은 잠수함 우파가 1000km 밖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사격이 이뤄진 해역에서는 민간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함정과 지원선, 항공기, 무인기 등이 투입됐다. 우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선소에서 건조된 프로젝트 636.3형 잠수함 6척 가운데 네 번째 함정이다.

"프로젝트 636.3형이란"

프로젝트 636.3형은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으로 서방에서는 개량형 킬로급으로 부른다. 소음이 적어 탐지가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순항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췄다. 우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드미랄테이스키예 베르피 조선소에서 건조된 6척 가운데 네 번째 함정이다.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수중 전력 보강 흐름에 해당한다.

"1000km라는 사거리"

러시아 측은 이번 사격에서 1000km 밖 표적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발사 위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억제 수단으로 다뤄진다. 사격 해역에는 민간 선박 안전을 위해 함정과 지원선, 항공기, 무인기가 투입됐다고 러시아 측은 덧붙였다. 훈련 규모가 작지 않았다는 의미다.

"동해에서 이뤄졌다는 점"

동해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주요 활동 구역이자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해역이다. 이 해역에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사격은 역내 국가들의 감시 대상이 된다. 러시아는 최근 극동 지역에서의 해상 훈련 빈도를 늘려 왔다. 우크라이나 전선과 별개로 태평양 방면 전력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잠수함의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데서 나온다. 사거리 1000km를 공개한 것은 그 불확실성을 키우려는 메시지에 가깝다. 동해 해역의 군사 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관측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