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화려한 데뷔를 했습니다. 1997년 허준호는 데뷔 영화 '청 블루 스케치'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하얀과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 6년 만인 2003년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허준호와 이하얀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슬하에 있던 딸 1명은 전처 이하얀이 홀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허준호 전처 이하얀은 지난 2009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6년간 숨어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이하얀은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많이 힘들었다"며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시어머니와 갈등이 많이 있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이혼과 관련해서 허준호가 먼저 제안했다"며 "분가를 하려다 이혼을 당했는데 그 이유를 몰라서 답답해 미치겠더라. 왜 이혼을 당했을까 생각하며 3년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어느 날 '이대로는 더 이상 못 살겠다'고 말하더니 남편 허준호가 집을 나갔다. 결혼하고 1년이 지나고 나서 남편은 집을 나가 있었고, 나는 시어머니와 계속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재혼 생각은 없다"며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여전히 생각 중이다. 당시에는 이해를 못 했고 원망도 많았지만 이제는 다 잊었다. 이제는 웃고 싶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이렇게 홀로 일어설 수 있게 해준데 대해 오히려 고마운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하얀은 전 남편 허준호와의 이혼 후 지인에 사기를 당해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할 정도로 경제적·심리적 문제를 겪었으며, 이혼 당시 4살이었던 딸 허정인은 부모의 이혼 충격으로 고등학교 때까지 야뇨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하얀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알려진 딸 허정인과 지내고 있으며 2025년 JTBC ‘나를 찾아줘'를 통해 근황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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