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재 좀 내버려 둬!"... 바이에른 단장, 직접 나서서 '노 세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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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당분간 잠잠해질까.
독일 일간지 TZ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이 김민재의 잔류를 공식적으로 못박았다고 보도했다.
뮌헨 수뇌부가 김민재를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프로인트 단장이 직접 "김민재는 팀의 중심에 있다"고 언급한 만큼, 당분간 '이적설'이라는 단어는 김민재의 이름 옆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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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설이 당분간 잠잠해질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직접 "이적 불가"를 선언하며 루머의 불씨를 진화했다.
독일 일간지 TZ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이 김민재의 잔류를 공식적으로 못박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김민재를 다른 구단으로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으로 잠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 완전히 회복했다. 김민재가 건강한 몸으로 팀에 남아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프로인트 단장의 입장 표명은 최근 잦아진 김민재의 벤치 대기 때문이었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올여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요나탄 타와 기존 주전 다요 우파메카노의 콤비가 자리를 굳히면서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경험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여전히 관심 대상이었다. AC밀란과 인터밀란이 나란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지만, 뮌헨의 단호한 입장으로 일단 물거품이 됐다.
프로인트 단장은 로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민재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축구는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유지하려면 로테이션이 필수적"이라며 "김민재는 그 시스템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뮌헨은 리그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 등 여러 대회를 병행하고 있어, 수비 자원의 폭넓은 활용은 불가피하다.
다만, 김민재의 잔류 선언이 곧 안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뮌헨은 여전히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주전 경쟁자인 우파메카노가 2025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에 뮌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수비수 마크 게히를 잠재적 대체자로 점찍고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민재에게는 또 한 번의 경쟁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이탈하고 새로운 수비수가 합류할 경우, 내년 여름 뮌헨의 센터백 구도는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하나다. 뮌헨 수뇌부가 김민재를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프로인트 단장이 직접 "김민재는 팀의 중심에 있다"고 언급한 만큼, 당분간 '이적설'이라는 단어는 김민재의 이름 옆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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