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할 샤오펑, 2025년 순손실 80% 감소..4분기 흑자 전환

2027년 한국 진출을 확정한 샤오펑이 지난해 적자를 대폭 줄이고 4분기 흑자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샤오펑 G6 EREV
샤오펑 G6 EREV
샤오펑 G7
샤오펑 G7

샤오펑은 2025년 순손실이 전년 대비 80.3% 감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출은 수출 등 강력한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87.7% 급증했다. 테슬라에 이어 순수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넘버2에 등극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은 3월 20일 2025년 실적 및 재무 정보를 발표했다. 샤오펑은 지난해 신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42만9,445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125.9% 증가했다. 중국 전기차 데이터 트래커에 따르면 샤오펑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38만3,873대를 판매했다.

샤오펑의 2025 매출은 87.7% 급증한 767억 2천만 위안(약 15조7천억원) 을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 매출은 683억 8천만 위안(14조8천억원))으로 2024년 대비 90.8% 증가했다. 또한 매출 총 이익률은 18.9%로 2024년의 14.3%보다 높아졌다.

샤오펑 G7
샤오펑 G7
샤오펑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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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G7
샤오펑 G7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샤오펑의 순손실이 80.3% 감소한 11억 4천만 위안(24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는 점이다. 샤오펑의 2024년 순손실은 57억 9천만 위안(1조1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순손실은 4억 6천만 위안(950억원)에 불과했다. 이 수치에는 주식 보상 비용과 공정가치 평가 손실이 제외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샤오펑(Xpeng)이 2025년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3억 8천만 위안(8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2024년 같은 기간의 13억 3천만 위안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행거리연장형(ER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샤오펑 X9 미니밴 , 신형 샤오펑 P7 세단 , 샤오펑 G7 크로스오버 등 신차 출시 덕분이다. 또한 저가형

샤오펑모터스 설립자 허샤오펑
샤오펑모터스 설립자 허샤오펑

M03과 P7+ 등 판매량이 높은 모델들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샤오펑은 로열티를 받고 폭스바겐에 전기차 플랫폼 등 일부 기술을 제공한다.

2025년 긍정적인 재무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시작은 긍정적인 전망이 엇갈린다. 중국 전기차 데이터 트래커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펑은 2026년 1~2월 2만8,415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발생한 전반적인 시장 위축과 관련이 있다. 샤오펑은 올해 플래그십 대형 SUV인 샤오펑 GX 를 포함한 몇 가지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펑 GX 는 최근 중국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한국에 등기상 법인을 설립한 샤오펑은 2027년 한국 진출이 유력하다. 샤오펑이 올해 연간 흑자 반전에 성공하고 해외 판매를 더욱 확대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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