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건강 위해 아몬드우유 드신다고요? 단백질도 칼슘도 부족해요

우유 대신 식물성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특히 아몬드우유는 ‘저칼로리’, ‘콜레스테롤 제로’ 이미지를 앞세워
50대, 60대 이상에게도 건강식품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연령대에서 아몬드우유를 우유 대체품으로 삼는 건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첫째, 대부분의 아몬드우유는 진짜 아몬드는 2~3% 수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물, 설탕, 식물성유지, 첨가물로 구성됩니다.
즉, 우리가 마시는 건 ‘아몬드물맛 음료’에 가깝지, 아몬드의 영양을 온전히 담고 있지 않아요.

둘째, 아몬드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D가 자연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일부 제품은 칼슘을 강화해 넣기도 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은 인공 칼슘 형태인 경우가 많고,
우유에 자연스럽게 들어 있는 단백질, 인, 마그네슘, 비타민D와의 균형도 부족해요.

셋째, 뼈 건강은 단순히 칼슘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단백질, 마그네슘, 비타민K, 햇빛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 등 복합적인 요소가 모두 필요해요.
아몬드우유는 이 중 대부분이 부족하거나 인위적으로 첨가된 성분이라
장기적인 뼈 건강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넷째, 일부 아몬드우유는 단맛을 위해 당을 첨가하거나
식물성 유지로 농도를 조절해 놓은 경우도 있어
골다공증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다섯째, 진짜 골다공증이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 두유(무당), 치아시드 요거트,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나 케일을 활용한 샐러드 등이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이들은 뼈 건강에 필요한 다중 영양소를 동시에 제공해줄 수 있어요.

여섯째, ‘식물성 우유가 더 건강하다’는 건
젊은 층 중심의 트렌드일 뿐, 60대 이상에게는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부를 수 있습니다.
우유를 못 마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식물성 음료로 대체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몬드우유는 뼈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음료입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60대 이후에는
제대로 된 칼슘과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는 게 핵심입니다.
건강해 보여도 실제 효과 없는 식품에 의존하는 습관, 지금 바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