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키스 세리머니 반지 최초 공개 “첫 커플링”(라스)

서유나 2024. 10. 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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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사랑꾼이었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을 자랑했다.

이혜원은 "안정환 씨가 끼던 반지고 (안정환은) 이 반지를 살이 쪄서서 안 맞는다. 저를 줬다. 제가 목걸이로 하고 다니다가 원래는 커서 안 맞았는데 살이 쪘는지 딱 맞더라. 첫 커플링이었다. 이걸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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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사랑꾼이었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을 자랑했다.

10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6회에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원은 안정환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꼬시느라 바빴었다며 "아무래도 조금 어리기도 너무 어렸고 대학교 3학년이었고 결혼 승낙을 받기에도 너무 어렸다. 반대 아닌 반대가 있었다. 안정환이라는 사람 때문이 아니라 운동선수라는 직업이 월드컵 전이기도 했고 은퇴 후 어떤 삶이 있는지 너무 불투명했다. 통금이 있었다. 9시만 되면 빨리 빨리 저를 집에 보내려고 했는데 아빠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랬다"고 밝혔다.

심지어 "저희 집 첫 인사 올 때는 머리를 자르고 왔다"며 "저한테 상의할 법도 한데 상의도 없이 갑자기 자르고 온 거다. '그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는 게 구단과 약속이 있었다. 그걸 어기고 자르고 온 거다. 집에 인사 온다고. 걸어오는데 눈물이 났다. 여기 셔츠에 땀을 흘리고 오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이 사람과 결혼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전국민이 아는 반지 키스 세리머니에 대해 '전 사실 그 세리머니를 저한테 한 줄 몰랐다. 저는 경기장을 못 갔다. 다 간 줄 아는데 저는 너무 떨려서 못 갔고, 한여름인데도 너무 추웠다. 아파트 전체가 '와' 소리가 나면 '누군가가 골을 넣었구나'했다. '너무 다행이다'해서 봤는데 남편이 뭔가 하고 있는데 '왜 저래'했는데 반지 키스 하는 장면이 딱 보이더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이혜원은 "그 반지가 이것"이라며 손에 낀 반지를 보여줬다. 이혜원은 "안정환 씨가 끼던 반지고 (안정환은) 이 반지를 살이 쪄서서 안 맞는다. 저를 줬다. 제가 목걸이로 하고 다니다가 원래는 커서 안 맞았는데 살이 쪘는지 딱 맞더라. 첫 커플링이었다. 이걸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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