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왕은 무리" 日 침통, 경쟁자가 홈런→홈런→홈런→홈런 칠줄 누가 알았나

윤욱재 기자 2025. 8.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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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홈런왕을 정조준하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오타니와 내셔널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타자 카일 슈와버가 1경기 4홈런을 폭발하면서 '독주 체제'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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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카일 슈와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3년 연속 홈런왕을 정조준하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오타니와 내셔널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타자 카일 슈와버가 1경기 4홈런을 폭발하면서 '독주 체제'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슈와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4개 포함 6타수 4안타 9타점 4득점을 쓸어 담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6호 홈런을 가동한 슈와버는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우월 2점홈런을 폭발하며 시즌 47호 홈런을 기록했고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좌중월 3점홈런을 작렬하면서 시즌 48호 홈런을 마크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슈와버는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4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슈와버의 시즌 49호 홈런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맹활약에 힘입어 19-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슈와버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단숨에 오타니를 4개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한 슈와버는 2022년 46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한 이후 3년 만에 홈런왕 패권을 되찾을 기세를 보이고 있다. 하필 이날 오타니의 다저스는 휴일이라 오타니가 반격할 기회가 없었다. 오타니는 여전히 45홈런을 기록 중이다.

일본 언론과 팬들은 침통한 분위기다. 오타니는 빅리그에서 3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데 그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슈와버가 충격적인 1경기 4홈런을 때렸다"라면서 "슈와버가 단숨에 오타니와 4개차로 달아났다. 3년 연속 홈런왕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라며 오타니가 홈런왕 등극 가능성이 낮아진 것에 주목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팬들이 SNS에 남긴 반응도 소개했다. 일본 팬들은 "단숨에 오타니의 홈런왕은 힘들어졌다", "웃음만 나오는 레벨", "3년 연속 홈런왕은 이제 무리다", "오타니가 위기에 몰렸다", "거의 확정이었던 MVP도 이젠 걱정스럽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 오타니 쇼헤이
▲ 카일 슈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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