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방향지시등 레버 장착할 부품 등장..구형이 편해?

테슬라는 버튼은 아예 없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로 기존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을 운용하던 사람들의 경우 적응하기 힘든 실내가 특징이다. 올해 나온 모델 3 하이랜드는 기존 모델에 있던 방향지시등 레버가 삭제되면서 스티어링 휠에 방향지시든 버튼이 위치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자동차용품 회인사 인핸스는 모델 3 하이랜드용 방향지시등 레버를 출시했다.

인핸스는 과거 S3XY 노브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컵홀더 앞 핸드폰 거치대에 해당 다이얼 버튼을 위치해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S3X Y노브는 센터콘솔의 USB 소켓에 연결해 작동하지만 핸들 근처에는 USB포트가 없다. 따라서 인핸스 방향지시등 레버는 무선 S3XY 버튼과 함께 판매하는 동일한 Gen2 Commander와 통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은 장치는 OBD-II 포트에 플러그를 꽂고 블루투스로 버튼에 연결한다. 인핸스 방향지시등 레버의 티저가 SNS에 올라오면서 자세한 형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구형 모델3 방향지시등과 비슷하게 생긴 레버가 장착되어 있다. 인핸스는 구형 테슬라 모델 3 부품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직접 디자인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는 방향지시등 레버가 없어 광범위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기존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을 타던 이들은 “매우 불편하다”, “버튼 위치가 익숙하지 않아 오조작이 자주 일어난다”는 의견을 남겼다.

방향지시등 조작부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것은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가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출시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에도 마찬가지로 스티어링휠에 방향지시등 조작부가 위치했다. 대부분의 제어 장치를 스티어링 휠에 장착했다.

인핸스가 앞으로 사이버트럭, 신형 모델 S의 방향지시등 레버까지 개발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더욱 편리한 장치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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