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흥행 키워드는 ‘안전마진’…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관심 집중

원자재값·인건비 상승…건설 공사비 연일 고공행진

경기 침체, 부동산시장 한파 속에 원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공사비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주거환경연구원의 연도별 평균 공사비(3.3㎡당)를 분석한 결과 ▲2018년 455만6000원 ▲2019년 464만8000원 ▲2020년 480만3000원 ▲2021년 518만7000원 ▲2022년 606만5000원 ▲2023년 687만5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공사비의 경우 16.9% 오르며 상승폭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3㎡당 평균 공사비는 687만5000원으로 전년(606만5000원) 대비 13.4% 상승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공사비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통계를 미뤄볼 때 3.3㎡당 건설 공사비가 1천만원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인데요.

공사비 급등에 치솟는 분양가…서울은 3.3㎡당 중형차 한 대 값

실제 공사비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일례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아파트의 경우 최근 재건축 공사비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1300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공사비 상승세가 멈출 기미가 안 보이는 가운데 전례 없이 치솟은 공사비용은 아파트 분양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분양가의 기본이 되는 공사비 인상분이 고스란히 분양가에 전가되고 있는 것인데요.

천정부지로 오르는 분양가는 통계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3.3㎡당 1500만원 수준이던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800만원 대로 뛰어오른 가운데 서울의 분양가는 4000만원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당 3891만원에 달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격이 중형차 한 대 값에 육박하는 셈입니다. 30평대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평균 10억 이상이 필요해진 상황인데요.

서울 뿐 아니라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지방도시의 분양가도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1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6.42% 상승했고, 지방 역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1461만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46% 상승했습니다.

눈 뜨면 오르는 분양가…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 움직임

이처럼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분양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고물가, 고금리 속에 건설 필수 원자재(시멘트, 창호 유리, 일반 철근 등)와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분양가도 연쇄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되다 보니 앞으로 나오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도 비쌀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내 집 마련의 진입장벽 역시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수요자들은 어떻게 해서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주거지를 찾아야 하는데요.

최선책 중 하나가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기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에 나서야 가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를 확보할 수 있어서 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세에 청약자들이 느끼는 진입장벽도 높아진 상황이다. 공사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동반 상승하다 보니 앞으로도 분양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 분양가가 진정되기를 기다리기 보단 미래가치와 가격 메리트가 높은 단지가 나왔을 때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에 몰린다…안전마진 확보한 ‘분양가 상한제’ 인기

이에 수요자들도 원하는 지역, 경쟁력을 갖춘 물량이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 분양을 받으려는 모습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을 보더라도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의 단지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대표적인데요.

분양가 상한제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가격 부담이 덜하고 시장이 회복되면 시세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가격이 낮다는 점에서 안전마진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데요.

일례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는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의 청약통장이 쏟아졌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랜드마크 단지로 입주 후 안전마진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서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442.3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1만675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4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완판됐고, 같은 달 선보인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도 인근보다 수천만원 저렴한 가격에 1만6059명이 몰리며 38.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두 단지 모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방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높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충남 아산 탕정면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3만396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52.6대 1에 달했고, 5월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는 1순위에 1만8602명이 몰리며 평균 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원스톱 역세권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안전마진을 확보하며 수만명의 청약이 이뤄졌습니다.

고분양가 현실화 속 신축에 관심 쏠려…가격 경쟁력 갖춘 지역 랜드마크 눈길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향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승 흐름 속에선 안전마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한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단지라면 입주 후 안전마진을 기대해볼 수 있어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되는 지역이 미래가치까지 높다면 큰 가치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마진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최근 주목하는 신규 분양 단지가 금호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에 6월 선보이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며 지역 랜드마크인 만큼 확실한 안전마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테크노폴리스A8블록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로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국내 첨단산업을 이끄는 대기업과 연구시설, 산단이 모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기업과 주거가 함께 공존하는 직주근접 자족형 복합도시로 꼽히는데요. 국내 첨단 산업단지들이 집약된 만큼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주요 대기업과 유관 업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공장 신규 확장팹(Fab) 'M15X'가 내년 준공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LG화학, LS일렉트릭, SK케미컬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청주공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과도 가까워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트라이앵글 벨트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약 3.6만명의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정주여건도 눈길을 끄는데요. 주거, 상업, 교통, 교육, 쾌적한 자연환경 등 대도시 못지 않은 생활 인프라가 장점입니다.

제 2,3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KTX와 SRT가 지나는 오송역도 가깝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전국 어디든 이동이 수월하고, 천안-청주공항선 북청주역도 신설 예정입니다.

학세권 단지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내곡초교가 맞붙어 있고 중학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보거리에 중심상업지역이 위치하고, 유통상업 용지 개발에 따른 복합 쇼핑몰(신세계 계획)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함께 단지 앞 소공원(예정), 무심천, 문암생태공원 등 주거환경도 쾌적합니다.

금호건설이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해 첫 적용하는 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역 랜드마크로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특화설계를 적용했는데요.

남향 위주의 동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갖췄고, 4베이 판상형 위주 특화설계, 3면 개방형(일부 세대), 알파룸, 최상층 다락특화 등 공간 활용도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로 주거편의를 높였습니다.

여기에 최대 115m 넓은 동간 거리와 세대당 주차대수는 1.64대 1로 지역 내 최대 주차대수를 확보했습니다. 35층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실내 대형 골프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피트니스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합니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산업부터 상업, 주거까지 갖춘 자족형 도시면서 호재 요소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 여기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가격을 갖춘데다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청약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