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굳건한 레전드의 믿음, "리버풀, 여전히 EPL 우승후보"

김희준 기자 2022. 9. 19.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믿음은 굳건하다.

시즌 초반의 부진에도 리버풀이 여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포츠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의심의 여지 없이 EPL 왕좌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아약스를 상대로 전형적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가 나왔다. 하지만 1경기로는 부족하다. 리버풀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려면 앞으로 4~5경기를 봐야한다"며 아약스전의 경기력이 지속된다면 EPL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믿음은 굳건하다. 시즌 초반의 부진에도 리버풀이 여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2승 3무 1패로 리그 8위에 처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나폴리에 1-4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나마 UCL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이 연이어 터졌다. 디오구 조타,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앤드류 로버트슨 등 주전급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일정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현재도 8명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데 이는 EPL 구단 중 최다다.


소극적인 이적시장도 한몫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즉시전력감으로 다르윈 누녜스만을 영입했다. 파비우 카르발류, 칼빈 램지는 아직 유망주고, 이적시장 막판 영입한 아르투르 멜루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와 더불어 주전들의 노쇠화도 리버풀의 불안한 행보에 영향을 주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헨더슨, 버질 반 다이크, 마팁 등 주전급 선수들이 30세를 넘겼다. 이들이 예전만큼의 기동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버풀 특유의 역동적인 축구가 실현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캐러거는 리버풀의 부활을 믿었다. 그는 스포츠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의심의 여지 없이 EPL 왕좌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신감의 이유는 아약스전 승리였다. 캐러거는 “아약스를 상대로 전형적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가 나왔다. 하지만 1경기로는 부족하다. 리버풀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려면 앞으로 4~5경기를 봐야한다”며 아약스전의 경기력이 지속된다면 EPL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리버풀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자들이 약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다크호스’ 토트넘 훗스퍼는 리그에서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녹아들며 이 두 팀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