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왼쪽 무릎 통증' 삼성 구자욱, MRI 결과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이형주 기자 2024. 10.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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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31)이 부상 악재를 맞았다.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삼성의 주장인 구자욱은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 대구 영상의학과의원으로 이동해 상세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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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주자 삼성 구자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구자욱(31)이 부상 악재를 맞았다.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승에 선착하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것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의 주장인 구자욱은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3일 4타수 3안타 맹타로 승리를 이끌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던 그다. 하지만 경기 후 몸살 및 구토 증세를 느껴 인터뷰도 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구자욱은 우천으로 인해 이틀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1회말 2사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르윈 디아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했다. 하지만 이때 슬라이딩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왼쪽 무릎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몸상태를 체크한 뒤 경기를 이어나간 구자욱은 디아즈의 2루타에 홈을 밟았지만 부상으로 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 대구 영상의학과의원으로 이동해 상세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욱의 소식이 업데이트됐다. 관계자는 "MRI 검사 결과 구자욱은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3차전과 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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