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알려줌] <킹덤3: 운명의 불꽃> (Kingdom 3: The Flame of Destiny, 2023)
글 : 양미르 에디터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훗날 진시황이 되는 어린 왕 '영정'과 '천하대장군'이 되려는 소년 '신'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 액션 만화 <킹덤>은, 2006년 연재 시작 이후 누적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하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회자하는 작품이다.
인기에 힘입어 실사화 영화가 제작됐는데, <킹덤>(2019년)과 <킹덤2: 아득한 대지로>(2022년)는 누적 흥행 수익 108.5억 엔(한화 약 988억 원)에 달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3편 <킹덤3: 운명의 불꽃> 역시 지난해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56억 엔, 한화 약 510억 원),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전체 5위)를 기록하며, 전 시리즈 전 편이 그해에 개봉한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품을 연출한 사토 신스케 감독은 과거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2011년), <아이 엠 어 히어로>(2016년), <데스노트: 더 뉴 월드>(2016년), <블리치>(2018년), <이누야사키: 히어로 VS 빌런>(2018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 장르물에 기반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을 다수 성공시키며 실사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킹덤> 시리즈로 일본 최고의 흥행 감독 반열에 오른 그는 "전편에 이어 각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일시키기 위한 테마를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극장에서의 시청 체험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까'에 주력하는 시리즈가 되고 있다"라고 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영화라는 매체, 극장이라는 장소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토 신스케 감독은 "<킹덤>에서 '신'(야마자키 켄토)은 혼자 무공을 연마하여 천하대장군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동료가 생기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하나의 인간으로서 걷기 시작한다"라면서, "<킹덤2: 아득한 대지로>에서는 다섯 명의 '오'가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처음에는 호흡이 맞지 않았지만, 여러 국면에 시달리며 어떻게든 헤쳐 나간다"라고 회상했다.
사토 신스케 감독은 "이번 <킹덤3: 운명의 불꽃>의 '신'은 100명을 이끄는 '비신대'의 선봉장"이라면서, "이러한 입장이 되면서 '신'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영정'(요시자와 료)이 간직하던 깊은 생각을 깨닫고 남의 위에 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킹덤3: 운명의 불꽃>은 '영정'의 과거와 '신'의 현재를 나눠 이야기를 전개한다.
냉철하고 날카로운 성격의 '영정'은 숱한 죽음의 위기와 그를 노리는 위협 속에서도 천하통일을 향한 꿈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젊은 황제.
왕족 혈통으로 '조나라'에서 태어나 고초를 겪은 '영정'은 여러 사람의 도움과 희생으로 고국 '진나라'로 돌아간다.
그런 희생을 바탕으로 '영정'은 '신'을 비롯한 자기 동료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자신만의 강한 신념과 의지를 무기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발 한발 걸어가는 심지 굳은 인물이 되어간다.
'영정'을 맡은 요시자와 료는 과거 장면에 대해 "원작에서부터 좋아하던 에피소드였다. 그래서 '영정'의 과거를 아역배우가 아닌, 내가 직접 연기할 수 있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결정됐을 때 무척이나 기뻤다"라고 전했다.

그사이 친구 '표'(요시자와 료)의 죽음으로 '천하대장군'이라는 꿈을 이뤄야만 하는 목표를 갖게 된 '신'은 '진나라' 내부와 '위나라'의 공격에 맞서며 성장해 왔다.
이번에는 10만 대군을 이끌고 침공한 '조나라'에 맞서 100명의 인원을 한데 이끄는 '비신대'의 선봉장이 되어, 불가능할 것처럼 여겨지는 전투에 목숨을 걸며 운명의 소용돌이로 전진한다.
'신'을 연기한 야마자키 켄토는 "극중 '비신대'의 모든 인원이 몸을 앞으로 밀어서 위로 올려주는 팀플레이 장면이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졌다"라면서, "특히 이번엔 새로운 멤버들도 가세하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갔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킹덤> 시리즈는 역시나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킹덤>과 함께한 5년여의 시간을 떠올렸다.
한편, '진나라'의 '천하대장군'인 '왕기'는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과 세부적인 전개 양상을 멀리서도 꿰뚫어 보는 능력자 중의 능력자로, 압도적인 힘과 영향력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천하제일의 대장군으로, 아직은 미숙한 '신'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다가 불현듯 '신'에게 '비신대'의 선봉장이 되어줄 것을 명령한다.
'왕기'를 맡은 오오사와 타카오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만화 실사화는 이제 그만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면서, "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것에 대해 관객의 신뢰를 잃은 것이 아닌가 싶었다. 영화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에 대한 의지와 내게 주어진 '왕기'라는 배역을 끝까지 고집했다"라고 전했다.
- 감독
- 사토 신스케
- 출연
- 야마자키 켄토, 요시자와 료, 하시모토 칸나, 세이노 나나, 오오사와 타카오, 미츠시마 신노스케, 오카야마 아마네, 미우라 타카히로, 안, 야마다 유키, 타카시마 마사히로, 카나메 준, 카토 마사야, 타카하시 미츠오미, 히라야마 유스케, 카타오카 아이노스케, 야마모토 코지, 나가사와 마사미, 타마키 히로시, 사토 코이치, 사와 케이이치, 이치카와 미나미, 마츠하시 신조, 혼마 미치유키, 키타지마 나오아키, 오요시 마코토, 이이누마 노부유키, 하라 야스히사, 쿠로이와 츠토무, 하라 야스히사, 시모무라 유지, 이상국, 사코 아키라, 카세 히로유키, 야마다 유타카, 치다 코헤이, 요코노 카즈시코, 이마이 츠요시, 오자와 히데타카, 미야모토 마사에
- 평점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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