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홈런 레전드 3루수 앞에서 1-2→3-2 결승타 쾅! 삼성 김영웅, “무조건 해결하고 싶었다” [오!쎈 창원]

손찬익 2024. 5.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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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4번 타자 김영웅(내야수)이 269홈런 레전드 3루수 앞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4번 타자 김영웅의 해결사 본능을 볼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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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7회초 2사 만루 우익수 앞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4번 타자 김영웅(내야수)이 269홈런 레전드 3루수 앞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삼성과 NC에서 뛰었던 269홈런 레전드 3루수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석민은 김영웅의 뛰어난 능력과 무궁무진한 잠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을 두고 “팀 홈런 1위로서 당연히 4번을 칠 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다. 중요할 때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따라가야 할 때 큰 거 한 방을 날린다. 나이는 어리지만 능력이 충분하다. 4번 타자로서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김영웅은 1-2로 뒤진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NC 필승조 한재승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강민호와 구자욱이 홈을 밟으며 3-2 역전. 승기를 잡은 삼성은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등 필승 트리오를 가동해 3-2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영웅은 “제게 찬스가 올 것 같았다. 맥키넌 타석 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무조건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이 더욱 향상된다고 밝힌 김영웅은 “찬스 때 다른 공에 손 안 대고 투 스트라이크 되기 전까지 노린 공 말고 안 치려고 한다”고 전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1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NC는 김시훈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이호성이 선발 출전한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7회초 2사 만루 우익수 앞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4.05.11 / foto0307@osen.co.kr

찬스 때 한 방을 터뜨린 뒤 그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너무 좋다. 치고 나서 베이스를 밟을 때 짜릿하다”는 게 김영웅의 말이다. ‘4번 타자가 잘 어울린다’는 표현에 대해 “아직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을 낮춘 김영웅은 “오늘은 긴장되기보다 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데뷔 첫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장기 레이스를 소화하기 위해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홈경기를 앞두고 가볍게 스쾃 3~4세트를 소화하고 들어가면 힘이 잘 실린다. 원정 경기 때는 잠을 푹 자는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4번 타자 김영웅의 해결사 본능을 볼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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