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트럼프 '나이는 못 속여'…"바이든 놀리더니"

송태희 기자 2025. 11.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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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집무실서 졸고 공식행사도 줄어…"노화의 현실에 직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슬리피(sleepy·졸린) 조'라고 조롱해오던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노화의 현실에 직면했다는 징후가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한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신념 때문에 에너지를 고갈 시키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않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화로 인해 '에너자이저'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비만약 가격 인하 발표 일정에서 눈이 거의 감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취임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 횟수가 줄어들고, 그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NYT 집계에 따르면 2기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1천29건의 공식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1기 취임 직후 같은 기간인 2017년 1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1천688건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건수가 39% 줄어든 것입니다. 

공식 행사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정치 정보 제공 사이트 '롤콜'의 공식 대통령 일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1기 첫해인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행사 평균 시작 시각은 오전 10시 31분이었는데, 2기에는 평균 낮 12시 8분이었습니다.  행사 종료 시각은 2017년과 올해 모두 비슷한 오후 5시 직후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관리와 관련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한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격렬한 활동이 그 저장량을 고갈시킬 수 있다는 오랜 신념에 의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붉은 고기와 맥도날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대선 기간 자신보다 3.5살 많은 전임 바이든 대통령을 고령이라고 공격해왔지만, 그 또한 노화를 피해 갈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과 부실한 체력을 이유로 '슬리피 조'(Sleepy Joe)라고 비아냥대기도 했습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의 인지 저하를 언론으로부터 숨긴 바이든 백악관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 전체는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건강은 여전히 매우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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