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맏사위 10억 받은 A씨=별세한 가수 아내…불똥 튄 조한선, 계정 폐쇄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LG그룹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연예인의 아내 A씨에게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루머에 휩싸인 배우 조한선이 개인계정을 폐쇄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별세한 유명 가수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윤 대표가 별세한 유명 가수의 아내 A씨에게 약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했다. 윤 대표는 해당 가수가 별세하기 수년 전부터 경제적 지원을 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팩트는 윤 대표가 유명 연예인의 아내 A씨와 10년가량 관계를 이어왔으며, 자녀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A씨를 경제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윤 대표는 A씨 자녀들이 다니는 제주의 한 국제학교로 송비를 송금했다.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만~5000만원에 달한다. 윤 대표가 학비와 생활비로 A씨에게 지원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또한 윤 대표는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마크일레븐컴퍼니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 2016년부터 A씨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윤 대표가 지난해 국세청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청구에 대해 조세심판원은 지난 2022년 기각 결정을 내리며 윤 대표의 지원을 인정된 사실관계로 적시했다. 해당 결정문에서는 "윤관 대표가 2010년경부터 2019년경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쓰여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성남에 거주했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했다며 배우 조한선의 아내를 A씨로 지목했다. 조한선의 개인계정이 비공개라는 것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조한선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이를 직접 부인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조한선은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 왔던 계정을 나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호소, 결국 계정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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