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母 "애주가 딸 술버릇 걱정…'이 XX야' 욕하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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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의 어머니가 딸의 술버릇을 걱정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수제자 상담 첫 번째 주자로 박나래와 어머니 고명숙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의 모친은 '딸의 어떤 부분이 가장 걱정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래는 지인이고 친구니까 대접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술에 취하지 말아야지. 제일 먼저 취해서 방에 가 자버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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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박나래의 어머니가 딸의 술버릇을 걱정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수제자 상담 첫 번째 주자로 박나래와 어머니 고명숙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의 모친은 '딸의 어떤 부분이 가장 걱정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래는 지인이고 친구니까 대접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술에 취하지 말아야지. 제일 먼저 취해서 방에 가 자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은 동생을 때리면서 '야 XX야 얼른 먹어' 그렇게 욕하면서 먹는다"며 "동생은 같이 술마시니까 웃고 넘기는데 만약 남한테 그러면 굉장히 기분 나빠하지 않겠냐. 그런 걱정에 잠이 안온다"고 했다.
어머니는 "저도 젊었을 때는 술을 마셨다. 우리는 '술 마시면 무효'라고 하는데 얘는 남발을 하더라"며 "'술 마실 땐 겸손하고 예쁜 말만 해라'고 한다. 네가 대접한다면서 말로 상처를 주면 헛짓거리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에 박나래는 "저희 집에는 개그맨이 많이 오다보니까 엄마 눈에 저희끼리는 짓궂게 장난치는 것이 불편한 것"이라며 "(엄마는) '네가 음식해주고 술을 내와도 나중에 그렇게 되면 대접 받았다는 소리도 못 듣는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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