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곳을 고르는 법이 따로 있다 했습니다" 옛사람이 터를 볼 때 본 3가지

어디서 살아야 노년이 편할지 한 번쯤 따져보셨죠.

옛 선비는 전국을 다니며 살 만한 곳의 조건을 적어 남겼습니다. 그가 본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먹고살 수 있는 곳인지 봅니다

경치가 좋아도 생계가 안 되면 오래 살지 못한다고 적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병원과 장 보는 곳, 교통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풍경보다 생활이 되는지를 먼저 보세요.

2.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봅니다

그 기록은 땅보다 인심을 더 길게 다뤘습니다. 이웃이 어떤 사람들인지가 살아보면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집을 정하기 전에 평일 낮에 동네를 한 바퀴 걸어보세요.

3. 물과 바람이 어떤지 봅니다

옛사람은 물이 가깝고 바람이 순한 자리를 좋은 터로 봤습니다. 습기와 햇빛, 겨울 바람은 지금도 사는 데 그대로 영향을 줍니다. 집을 볼 때는 한낮 말고 아침과 저녁에도 가보세요.

그럼 오늘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세 가지를 다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사는 곳이든 옮길 곳이든 생활이 되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터를 고르는 기준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좋은 터는 경치가 좋은 곳이 아니라 오래 살아지는 곳이었습니다.

출처 : '택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