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선 "일자리 1만 3천 개…취약계층 지원기금 1조 원"

황대훈 기자 2024. 10.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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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울 교육의 새 수장을 뽑는 보궐선거, EBS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철학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연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최보선 후보의 공약과 정책방향을 알아봅니다.


서울교육 혁신대전환을 내세우며 교육관련 일자리 1만 3천개를 창출하고,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기금 1조 원을 조성하겠다고 하는데요.


전체적인 공약 내용을 먼저, 황대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은 지난 2022년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3.3퍼센트를 득표했습니다. 


서울교육 혁신대전환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교육계획을 수립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교육관련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1교실 2교사제를 확충하고, 돌봄교실도 매년 1개 학년씩 추가하는 등 1만 3천400여 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서울시 봉제조합을 통해 전국 최초로 100%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8만 명대 고용 안정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조리 종사원을 17퍼센트 증원하는 한편,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도 준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차별과 소외 없는 학교를 위한 대책도 준비했습니다. 


경제적 약자와 교육 흙수저 등 취약계층 지원 기금 1조 원을 조성해 유치원 입학부터 대학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25개 자치구마다 특수학교를 설립하고, 통합교육지원교사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면 제거, 내진보강 등 학교 5대 위험 시설물을 개보수하는데 3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학교 급식 개혁도 추진합니다. 


임기내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80퍼센트를 달성하고, 농약이나 중금속, 방사선 물질 검사장비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0년마다 교사 안식년을 도입하고, 학기 초 교원과 학부모, 학생이 함께 행복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사가 선거에 나갈 수 있도록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인권조례는 폐지가 아닌 개정으로 가야한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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