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6개주 특별여행주의보…한국 여행객 2명 모두 대피

김기태 기자 2023. 2. 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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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한편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명 피해는 없으며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행객 2명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교민 2천700여명이 있고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약 1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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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강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가운데 6개 주에 대해 즉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주 등입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에 있는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가 발령돼 있어 별도의 여행 경보 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인명 피해는 없으며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여행객 2명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족 등과 연락이 닿았으며 우리 총영사관의 안내 또는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또한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교민 2천700여명이 있고 지진 피해 지역에는 약 100명 정도가 거주 중이며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남동부에 있는 시리아 접경지 안타키아와 샨르우르파 지역에는 각각 10명, 13명 정도의 한인이 체류 중입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는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나 주튀르키예한국대사관(☎+90-533-203-6535)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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