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공백기 나도 아쉬워‥고민 많은 듯”(보통의 가족)[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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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의 작품 복귀를 응원했다.
장동건은 9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동건은 "처음 '보통의 가족'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아내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원작 영화('더 디너')를 아내와 같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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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의 작품 복귀를 응원했다.
장동건은 9월 2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10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설경구는 이성을 지키려는 ‘재완’ 역을 맡았다. 물질적인 욕망을 우선시하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다. 신념을 지키려는 ‘재규’는 장동건이 연기했다. 아들의 범죄가 담긴 CCTV를 본 후에도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김희애는 가족을 지키려는 ‘연경’으로, 또 진실을 지켜보는 ‘지수’는 수현이 맡았다.
장동건은 동료 배우 고소영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동건은 "처음 '보통의 가족'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아내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원작 영화('더 디너')를 아내와 같이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영화만 봤을 때는 제가 '재완' 역할을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제가 '재규'를 더 잘할 거 같다고 하더라. '왜 아내가 내게 이 캐릭터가 더 어울린다고 할까?' 하고 심도 있게 생각해 보기도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시나리오는 같이 보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고서는 서로의 연기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말한 장동건. 고소영의 작품 공백기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장동건은 "아쉽다. 본인도 목마름이 있다"고 말했다. 고소영이 출연한 영화는 2007년 개봉한 '언니가 간다', 드라마는 2017년 방영된 '완벽한 아내'가 마지막이다.
이어 "시나리오도 보기는 하지만 쉽지는 않은 거 같다. 오랜만일수록 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걸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때문에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10월 16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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