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즐기며 무더위 날려요'…김해시 여름철 30개 행사 펼쳐

올해 3대 대형 행사(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를 펼치는 김해시가 7~8월에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해 7~8월 한여름 무더위를 식힌다.

두 달 동안 30개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 서른 가지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 4~7월 매주 토요일 진영, 장유, 내외·북부지역 대표 휴식처인 진영철도박물관, 율하만남교, 연지공원, 수리공원 등에서 '김토즐(김해의 토요일은 즐거워)' 공연을 하고 있다. 총 20회 가운데 현재 5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야외 상설 공연인 '김토즐'은 K-댄스, K-POP, 트로트, 밴드, 마술, 고품격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음악과 색다른 퍼포먼스로 주말에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 4월 김해 율하 만남교에서 열린 '김토즐'. /김해시

7~8월은 시가 후원하는 16개 예술단체 주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도 가득하다.

공연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경상남도 청소년 연극제', K-댄스 대회인 '디벨롭 컴피티션'과 '전국청소년예능콘테스트'가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 음악·무용인들이 주관하는 '가야오페라단-한여름 밤의 음악회', '크레센도-클래식 문화콘서트 in 김해', '앙상블이랑-매직앙상블 세계의 명화', '최선희가야무용단-섬섬이와 해선이의 사랑이야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굵직한 공연들이 문화의전당과 서부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김해전국사진공모전', '김해청년작가협회 정기전', '조얼서각전', '김해향교 유림서화전' 등이 예총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문학 행사인 '수로문학회-문학과 시민의 만남 지역작가를 조명하다'는 독서인들과 함께한다.

전통 민속 공연인 '오광대 놀이로 여는 문화가 있는 날'과 '향기가 있는 해반천 달빛 음악회'도 신어천과 해반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시는 7~12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공연인 '찾아가는 예술행사'를 총 8회 학교 7곳과 군부대 1곳에서 개최한다.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협주곡의 밤'도 마련된다.

행사별 개최 일정과 세부 내용은 김해시청 누리집 하단 행사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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