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우승 현대건설, 토털 배구로 ‘트레블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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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서 3년 만에 패권을 차지하며 올 시즌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도전의 첫 단추를 뀄다.
지난 시즌 V리그 통합 챔피언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열린 결승전서 정관장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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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 “상대 팀들 높이 공략할 해답은 빠른 공격·다변화”
수원 현대건설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서 3년 만에 패권을 차지하며 올 시즌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도전의 첫 단추를 뀄다.
지난 시즌 V리그 통합 챔피언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열린 결승전서 정관장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주전 공격수가 고른 득점을 펼치는 ‘토털 배구’가 위력을 떨쳤다. 결승서 세터 김다인을 제외한 모마(19점)·정지윤(17점)·양효진(14점)·위파위(11점)·이다현(10점) 등 주전 공격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이번 대회서는 외국인 선수 모마까지 같이 준비하면서 첫 경기부터 주전 라인업을 가동해 전력을 점검했다”라며 “조별 리그는 힘들었지만, 점차 팀워크가 잘 맞아들어가 조직력으로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토털 배구’의 핵심으로 국내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정지윤을 꼽았다. 그가 제 몫을 해주면 미들블로커인 양효진·이다현도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게 강 감독의 설명이다.
강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의 키를 정지윤이 잡고 있다. 지윤이가 리시브에서 상대 목적타를 잘 버텨준다면 공격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직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아시아쿼터인 미들블로커 장위(196㎝), 외국인 선수인 바르바라 자비치(191㎝), GS칼텍스의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195㎝) 등 상대 팀들의 높아진 벽에 대한 해법은 ‘속도’와 ‘공격 다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상대 팀들이 높이가 좋아져서 세터 김다인의 역할이 커졌다. 모마, 정지윤 등 아웃사이드 히터가 빠른 템포를 가져가면서 공격하려 다인이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위파위의 이동 공격도 훈련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이 트레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한박자 빠른 공격을 분산시켜 상대 블로커들을 따돌리는 ‘토털 배구’를 통해 수성을 하겠다는 게 강 감독의 복안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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