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관하면 내년엔 못 입습니다!"…비싼 패딩 오래 입는 정리법

이미지 = 픽데일리

봄이 다가오면서 겨울 옷을 정리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죠?

특히 겨울 내 잘 입었던 패딩은 고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보관했다가 내년에도 입어줘야 하는데요. 하지만 패딩을 잘못 보관하면 빵빵했던 패딩의 충전재가 죽어버리기도 하고, 세균이 증식해 냄새가 나거나 옷의 실루엣이 틀어질 수 있으니 올바른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패딩을 보관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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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탁소에서 준 투명 비닐은 벗겨주세요. 세탁소에 세탁 후 씌워주는 투명색 비닐은 잠깐의 먼지는 방지 해줄 수 있지만, 통풍이 안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비닐 안쪽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예 커버를 벗겨두거나 옷에 먼지가 쌓이는 것이 걱정된다면 통기가 잘 되는 부직포 재질로 된 커버를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패딩이 습기 먹는 것을 막고 싶다면 주머니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두는 것도 습기제거에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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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탁소에서 걸어준 옷걸이는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바꿔주는 것이 좋은데요. 세탁소 옷걸이는 얇은 철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옷의 어깨 모양을 쉽게 망칠 수 있습니다.

특히 패딩을 장시간 걸어두게 되면 일정 부분만 압력을 받게 되어 옷걸이 모양을 따라 그 부분만 얇아져 있는 패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우터류는 두꺼운 옷걸이를 구비하여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압축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패딩 보관법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패딩을 압축팩에 넣어놓는 경우 통풍이 안돼 충전재에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한 압력으로 충전재의 깃털이 꺽이면 다시 복원하기가 어려워 빵빵했던 패딩의 부피가 줄어들게 되고, 보온성 또한 낮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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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옷장이 아닌 드레스룸에 행거를 설치하여 옷을 정리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창문이 있다면 암막 커튼이나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야 합니다.

패딩은 겨울에만 입게되는 의류로 한 번 걸어 놓으면 잘 손댈 일이 없어 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고고, 이는 옷의 한 쪽 부분만 색이 바래지게 만듭니다. 다른 옷도 마찬가지로 드레스룸에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