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셋 아빠가 분홍색 쏘나타 타는 진짜 이유

이번에 모신 차주님의 차량 색상이 예사롭지 않아요. 분홍색 쏘나타를 가져오셨는데, 차주님은 원래 예쁜 걸 좋아하시지는 않지만 이왕 하는 거 좀 튀는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 색상을 골랐다고 합니다.

일단은 이 차량이 19년식 쏘나타 센슈어스라고 들었는데, 카푸어라고 하기엔 월 납입금이 엄청 높진 않을 것 같아요. 차주님 말로는 월 45만 원 정도 납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험료도 한 50만 원 초반... 한 달 기름값은 20~30만 원 사이라고 해요. 그럼 대충 쳐도 한 달에 한 70~80만 원 돈이 이 차에 나가네요. 차주님 수익은 200 후반에서 300 초반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면부를 보면 일부분은 하이그로시로 나오고... 몇몇 부분은 분홍색으로 다 랩핑을 해놨어요. 원래 약간 보라색 차량이었는데, 차주님이 부산 출장 갔다가 사고가 났다고 해요. 사고를 당했으니 랩핑을 다시 바꿔보자고 마음 먹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튀는 걸 할지, 무난한 걸 할지 고민하다가 이왕 하는 거 튀는 걸로 해보자고 결정하고 분홍색으로 랩핑을 했다고 합니다.

차주님이 애들이 셋 있다고 하는데, 애들은 랩핑 하고 오자마자 엄청 좋아했다고 해요. 차주님 스스로는 좀 쑥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타고 있다고 하시네요. 와이프분 반응은 '미쳤다'고 했다네요.

차량 휠이 멋있네요. 휠도 랩핑하면서 신상으로 바꿨다고 하시는데요. 휠 기스가 하나도 없네요. 휠 바꾼 지 얼마 안 됐기도 하고, 차주님이 관리를 또 철저하게 하는 편이라고 해요. 브레이크도 패드는 원래 달려 있었던 거라네요.

차주님 한 달 지출이 애들한테만 한 200만 원 정도 나가고, 거기에 차값 나가는 거에다가 보험료, 기름값까지 다 하면 진짜 남는 돈이 없거든요. 차주님 월급은 거의 들어오자마자 스쳐지나가고, 그나마 다행인 거는 차 월 납입금이 이번 달에 끝나는 거라고 하십니다.

실내를 둘러 보려고 하는데, 또 예사롭지 않은 색상의 인테리어가 보이네요. 근데 사실 이런 차 많이 봐서 놀랍진 않습니다. 근데 이 차량은 색깔이 거의 진짜 무지개네요. 내부 센터패시아 같은 곳도 다 랩핑을 해놨네요. 원래 사고 이전에는 차가 보라색 느낌이어서 실내도 보라색으로 다 통일했었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쏘나타 타면서 패들시프트를 쓰는지 궁금한데, 차주님의 체험 주행으로 가끔 서킷 갈 기회가 있으셔서 그럴 때 사용하신다고 해요. 차주님 애들은 그냥 이동할 때 뒤에 잠깐씩만 탄다는데, 차에 애들 물건이 있진 않네요.

차주님 애들 중에 큰 애는 이제 중학생, 중학교 1학년이라고 하는데요. 큰 애는 솔직히 좀 안 탈 것 같아요. 근데 차주님 말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차 튜닝하고 왔을 때도 되게 좋아했다고 해요. 사실 차주님이 와이프한테 안 걸릴 거를 애들이 알아채가지고 걸리는 경우가 좀 많았다고 해요.

실내를 둘러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안전벨트가 보라색이에요. 포르쉐 옵션에도 없는 건데... 이 안전벨트 옵션은 쏘나타 기본 옵션이 아니고, 나름 튜닝을 해봤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보라색 튜닝을 하려면 1열만 한 20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다른 색상도 적용 가능하고, 색깔이 수십 가지나 될 만큼 엄청 많다고 하는데, 차량 색상이 이전에 보라색이라 보라색으로 맞춘 거라고 하시네요.

차주님 기준에서 외식도 좀 하고, 애를 셋이나 키우고, 이런 차도 유지하려고 하면 맞벌이 기준으로 500 이상은 벌어야 할 것 같다고 하는데요. 차도 유지하고, 외식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려면 한 500~600만 원 정도는 있어야 그나마 좀 여유 있게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차를 타봤는데, 이게 승차감이 살짝 남다른데, 차주님이 일체형 서스펜션 작업을 해놔서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말랑말랑 거리지도 않는 느낌으로 맞춰서 세팅해 놨다고 합니다.

실내 엠비언트 라이트도 놀라운데요. 앰비언트가 원래 2열에 없는데, 순정형으로 2열까지 추가해서 작업해 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되게 좋은 게 제가 선 블라인드성애자거든요. 이게 수동으로 딱 있네요.

차주님이 차가 있고, 애도 셋이면 사실 이제 돈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차 같은 것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유지비를 줄일 부분은 이 차밖에 없어요. 근데 차주님은 줄일 만큼 줄인 상태에다가 이제 막 할부금이 끝난 상태... 근데 애가 셋이다 보니까 차는 커져야 하는 걸 알면서도 그러면 또 할부금이 또 생기니까 와이프분도 그렇고 그냥 이 차가 퍼질 때까지 타자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또 계속 타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차주님이 이전에도 쏘나타를 타셨다고 해요. LF 쏘나타를 타셨다고 하는데, 쏘나타의 뭐가 그렇게 좋아서 계속 쏘나타만 타시는지 들어봤는데요. 차주님한테 어떻게 보면 첫차가 LF 소나타였다고 해요. 그때도 애가 셋이었지만, 애기들이 좀 어렸고 딱 탔을 때 그냥 느낌이 좋았던 이유가 컸다고 하는데요. 일단 차도 크고, 커 보이고, 사실 카니발 살 돈이 없어서 쏘나타로 봤던 거지만 너무 매력적인 차라고 느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전에 LF 쏘나타도 잔고장 없이 한 4년 탔다고 하시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도 쏘나타로 고르게 됐다고 해요. 만약에 쏘나타가 또 신형으로 나오고 기회가 된다면 또 사고 싶은 마음까지 있다고 해요. 그때는 좀 다른 색으로... 노란색으로 구매하실 것 같다고 하시네요.

차주님 애들 셋은 다 뒷좌석에 타고, 와이프분은 조수석에 타시는데, 이제 애들이 커져서 조금 좁아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랜저급으로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차주님은 이번에 신형 나온 카니발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근데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까 쉽지 않다고 하시네요. 카푸어를 벗어나는 방법은 월급을 올리든지, 차를 줄이든지 해야 하는 거죠... 근데 지금 차주님은 차를 올려야 되는 입장이다 보니까 아마 카니발 사면 진짜 더 크나큰 카푸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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