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재정지출 확대한 미국…인플레 재점화 우려 f. 삼프로TV 권순우 취재팀장

조회수 2024. 5.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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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란 대통령 추락사고 사망 확인, 글로벌 경제와 AI 기술 동향에 영향"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중동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사고로 인식되고 있어 큰 정치적 격변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유로매너연구소 박현도 교수는 이번 사건이 중동 정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며, 주식 시장에도 큰 변동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코스피와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의 변동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시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AI 기술 동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PC에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적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코파일럿은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하여 문서 요약, 파워포인트 생성, 엑셀 함수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 비서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PC에 콜컴의 스냅드래곤 반도체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AI 기술의 하드웨어 적용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은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 미국과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증시 상승 지속

미국과 일본의 정부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 인하를 미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무부의 정부 일반 계정(TGA) 현금 잔액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실질적인 양적 완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9,295억 9,400만 달러였던 TGA 잔액이 이달 16일에는 7,061억 800만 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정부 지출이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시장에 풀린 결과입니다. 이러한 유동성 공급은 뉴욕 연준의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되었으며, 이달 미국 은행권 지급 준비금 잔액이 3조 3,697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 중앙은행이 2010년부터 국채와 ETF를 매입해왔으며, 최근 6개월 사이에만 평가 이익으로 10조 엔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보유한 ETF 자산은 약 300조 원에 달하며, 이는 일본 증시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의 유동성 공급은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부채 증가와 중앙은행의 비정상적인 자산 매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한국 화장품 산업, 중국 의존 탈피하고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 지속

한국 화장품 산업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뷰티는 최근 몇 년간 중국 내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2022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1조 원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수출이 각각 44%, 49%, 39.9%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43.7%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프랑스,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에 이어 5위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한국 화장품이 26.1%의 점유율로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입니다. 또한, 인디 브랜드와 중소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한국 화장품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4. 현대차-서울시, 105층 랜드마크 건설 계획 두고 공사비 및 기부채납 조건 갈등 지속

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105층 랜드마크 건설 계획을 두고 공사비 및 기부채납 조건에 대한 갈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당초 105층 건물을 짓기로 했으나, 공사비 증가와 실용성 문제로 인해 55층짜리 두 개의 건물로 설계를 변경하여 서울시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랜드마크 건설을 전제로 한 기부채납 조건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용적률 변경 없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므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05층 랜드마크 건설을 전제로 기부채납 인센티브를 제공했기 때문에, 설계 변경 시 기부채납 조건을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대차는 이미 협상된 기부채납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고 반박하며, 55층 건물 두 개로 변경하는 것이 더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갈등은 서울시와 현대차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양측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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