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성내·신당, 강남권 직주근접 가능한 전세 5억대 역세권 아파트

Q. 내년 봄 결혼 예정인 30대 초반 신혼부부입니다. 현재 둘 다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전셋집을 구하는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건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입니다. 강남역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역세권 단지면 더욱 좋겠죠.

아파트 연식은 크게 고려하지 않습니다. 자산은 둘 합쳐 2억4000만원 정도입니다. 5억 대 전셋집을 찾고 있는데요. 당분간 아이 계획은 없기 때문에 20평 대면 좋겠습니다.

위 조건을 토대로 조선일보 ‘AI부동산’ 이 추천한 단지는 아래와 같다.

1.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두산.
2. 서울 강동구 성내동 성내삼성2단지.
3. 서울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1.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두산.

2000년 준공한 25년차 단지다. 총 25개동 2001가구다. KB시세에 따르면 전용 59㎡의 전세가는 5억2000만원 수준이다. 호가는 더 높다. 5억3000만원~5억7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있다.

이 단지는 2호선 역세권 입지다. 단지에서 봉천역까지 도보 6분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봉천역에서 사연자의 직장이 있는 강남역까지 17분 걸린다.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정문 기준 150m 거리의 버스정류장은 은천초등학교이며 6516, 5524, 5535, 6511번 이용이 가능하다. 도보 10분 이내 버스정류장은 30개나 된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단지 특성 중 주변상권 부문이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편의점, 제과점, 슈퍼 등 소매시설이 106개 있으며, 음식점은 565개, 생활서비스시설은 238개가 있는 중대형 상권이다. 또 롯데백화점 관악점이 1.7km 거리에 있다.

2. 서울 강동구 성내동 성내삼성2단지.

1999년 준공한 26년차 단지다. 총 10개동 1220가구다. KB시세에 따르면 전용 59㎡의 전세가는 4억6000만원 수준이다. 호가는 4억3000만원~5억원까지 전세 매물이 나와있다.

이 단지는 8호선 역세권 단지다. 단지에서 8호선 강동구청역까지 도보 8분 소요된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는 21분 걸리지만 8호선에서 2호선 환승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단지 특성 중 문화/공공시설 부문이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이 단지에서는 44만평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도보 1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더 가까운 공원도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성내하니공원이 붙어 있다. 의료시설 점수도 8.8점으로 높은 편이다. 종합병원인 강동성심병원이 단지에서 970m 거리에 있으며 500m 이내에 일반의원 및 약국이 50개 있다.

3. 서울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1999년 준공한 26년차 단지다. 총 19개동 2282가구다. KB시세에 따르면 전용 59㎡의 전세가는 5억500만원 수준이다. 세대수에 비해 24평 전세매물은 적은 편이다. 현재 매물 개수는 2개다.

이 단지는 3호선과 6호선 더블역세권 단지다. 3, 6호선 약수역이 도보 6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는 18분 걸리지만 3호선에서 2호선 환승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단지 특성 중 주변상권 부문과 문화시설 부문이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편의점, 제과점, 슈퍼 등 소매시설이 63개 있으며, 음식점은 368개, 생활서비스시설은 181개가 있는 중대형 상권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1.7km 거리에 있으며 롯데마트 행당역점이 1.2km 거리에 있다.

문화시설 부문으로는 단지와 맞붙어 있는 응봉근린공원 이용이 가능하고,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대현산배수지공원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현산배수지공원에는 다목적체육시설과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글=김혜주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