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나라 위한다면‥" '권양숙의 길' 권한 홍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에서 김건희 여사의 외부활동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도 김 여사를 향해 "나라를 위해서 권양숙 여사 같이 처신하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노무현 대통령 시절 권양숙 여사는 "5년 내내 공개활동을 자제하고 언론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보수 우파 진영에서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내 권 여사를 공격하지 않았던 이유도 거기에 기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지금 대통령 지지도의 이유 중 하나가 퍼스트레이디 처신 때문이라면, 당연히 나라를 위해 김건희 여사께서는 권 여사같이 처신하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추석 라디오 방송에서도 김 여사의 공개활동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시면 나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권했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6일에도 김 여사의 마포대교 순찰과 추석 인사 등 공개 활동과 관련해 "온갖 구설수에 다 올라가 있지 않냐, 지금은 나오실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2%를 기록했는데, 국정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가 14%를 기록했습니다.
갤럽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774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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