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시카고, 강호 뉴욕까지 격파... 개막 후 거침없는 5연승,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 등극

이규빈 2025. 11. 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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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기세를 막을 수가 없다.

시카고 불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NBA컵 동부 컨퍼런스 C조 예선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35-125로 승리했다.

여기에 시카고 상승세의 원인인 단단한 수비력을 뽐냈다.

시즌 내내 시카고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기디가 2쿼터에 대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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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시카고의 기세를 막을 수가 없다.

시카고 불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NBA컵 동부 컨퍼런스 C조 예선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35-12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카고는 개막 후 5전 전승에 성공했다.

조쉬 기디가 3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고, 니콜라 부세비치가 26점 7리바운드, 아요 도순무가 22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29점 7어시스트, OG 아누노비가 24점, 미칼 브릿지스가 23점 6어시스트, 칼 앤서니-타운스가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기세를 보인 시카고가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도순무가 1쿼터에만 9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시카고를 이끌었다. 여기에 시카고 상승세의 원인인 단단한 수비력을 뽐냈다. 35-27로 시카고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시카고의 분위기였다. 2쿼터의 주인공은 기디였다. 시즌 내내 시카고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기디가 2쿼터에 대폭발했다. 기디는 2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하며 기량을 발휘했다. 단단한 수비력으로 유명한 뉴욕이지만, 기디는 아예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 72-53, 시카고의 최근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전반이었다.

뉴욕도 강팀의 저력을 뽐냈다. 3쿼터, 전반 내내 폭발하던 시카고의 공격을 제어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공격에서 타운스와 브런슨의 원투펀치가 힘을 냈다. 타운스는 신체적인 우위를 활용해 골밑을 폭격했고, 브런슨은 노련하게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획득했다.

점수 차이는 곧바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고, 시카고도 마지막 공격에서 도순무가 레이업 슛으로 득점하며 3쿼터를 끝냈다. 여전히 시카고 100-91로 앞서며 3쿼터가 종료됐다.

뉴욕의 추격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아누노비와 브릿지스가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단숨에 점수 차이를 줄였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클러치 타임으로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시카고였다. 부세비치가 연속 득점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다. 반면 뉴욕은 노마크 3점슛도 놓치며 기회를 날렸다. 시카고의 인상적인 승리였다.

이 승리로 시카고는 개막 후 5연승에 성공했다. 단순히 운이 아닌 경기력이 매우 인상적이다. 시카고의 다음 상대는 3일 또 뉴욕이다. 과연 뉴욕이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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