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워시 세정력 비교해 보니.. "값싸도 세정력 우수"
한국소비자원이 몸을 씻을 때 사용하는 보디워시의 세정력을 평가했더니 피부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성능에 제품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품 가격이 10배 넘게 차이가 났는데, 값이 싸다고 세정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 리포트 ▶
하루 동안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보디워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의 세졍력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시험 결과 피지 세정력은 전 제품이 우수했는데, 미세먼지에 대한 세정력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피부에 미세먼지 모사체를 바른 후 세정 전후 제거 정도를 평가했더니 6개 우수 제품은 세정 후 먼지가 말끔히 제거된 반면, 4개 제품은 잔여물이 조금 남아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안전성 평가에선 중금속과 보존제 등 전 제품 모두 적합했습니다.
다만 제품 용기에 필수로 표시해야 하는 사항 가운데 0.01% 초과 함유시 표시해야 하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누락한 뉴트로지나 제품에는 개선이 권고됐습니다.
◀ INT ▶ 김형우 /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일부 제품은 함량에 따라 그 명칭을 표시해야 하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이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음을 회신하였습니다."
제품 가격은 100ml 당 최소 764원에서 9천900원까지 13.3배 차이가 났는데, 가장 싼 제품과 비싼 제품의 피지와 미세먼지 세정력이 모두 우수로 평가돼 가격과 세정력이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세정력이 우수한 가성비 제품으로는 꽃을 든 남자와 도브 제품이 선정됐습니다.
한편 제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했고, 용기와 마개의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은 7개에 달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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