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려해서' 마스터스서 착용 금지 당한 제이슨 데이 조끼, 경매서 2400만원 낙찰

이태권 기자 2024. 9. 13.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 대회 1라운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입었다가 주최 측으로부터 착용을 금지 당한 조끼가 거액에 낙찰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슨 데이의 조끼는 1만 8000달러(약 2400만원)에 경매에서 낙찰됐다"고 전했다.

데이는 협찬 받은 조끼를 마스터즈 대회 1라운드에 입었다가 주최 측인 오거스타내셔널로부터 착용을 금지 당해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에 화려한 조끼를 착용했다 금지당한 제이슨 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너무 화려해서'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 대회 1라운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입었다가 주최 측으로부터 착용을 금지 당한 조끼가 거액에 낙찰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슨 데이의 조끼는 1만 8000달러(약 2400만원)에 경매에서 낙찰됐다"고 전했다.

데이는 올해 나이키와의 의류 후원 계약을 뒤로 하고 말본 골프와 의류 계약을 맺었다. 데이는 협찬 받은 조끼를 마스터즈 대회 1라운드에 입었다가 주최 측인 오거스타내셔널로부터 착용을 금지 당해 화제가 됐다. 상업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 마스터스에서 거대한 브랜드 이름이 찍힌 조끼를 입었으니 당연한 처사일만도 했다.

데이는 이에 "옷이 화려하긴 했다. 마스터스 대회를 위한 조치였기에 나도 이해했다. 그런 것을 존중하기에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주최 측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매체에 따르면 낙찰금은 데이가 그의 아내와 함께 설립한 재단에서 자선 대회 운영기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데이는조끼를 구입한 사람과 동반 라운드도 진행한다.

그의 이름을 따 중의적으로 '더 밝은 날(Brighter Day)'이라고 명명한 이 재단은 미국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의 비영리 기관들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