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해 주는 참외는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입니다.
보통 껍질과 씨 주변 태좌를 버리곤 하지만 이는 영양학적으로 아쉬운 선택입니다.
참외의 진정한 가치는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부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태좌와 껍질 속에 담긴 핵심 영양 성분


참외에서 당도가 가장 높은 부위는 씨를 둘러싼 태좌입니다. 이곳에는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합니다.
껍질 역시 과육과는 다른 성분 구성을 보입니다. 껍질의 항산화 성분 함량은 과육 대비 29배에 달하며 칼륨 성분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외는 100g당 약 300~340mg의 칼륨을 함유하며 껍질과 태좌를 함께 먹을 때 온전히 섭취 가능합니다.
신선하고 당도 높은 참외를 고르는 실질적인 기준

좋은 참외를 고르는 것부터가 건강한 섭취의 시작입니다. 껍질 색이 진한 노란색을 띠고 흰 줄이 또렷하며 골이 깊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신선하며 만졌을 때 물렁거리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크기가 작을수록 당도가 높으니 고를 때 참고하세요.
배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한 주의사항

신선한 상태의 태좌는 단단하고 냄새가 없어 씨와 함께 먹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태좌 부위부터 무름이 시작됩니다.
씨 주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태좌가 물컹하고 흐물거리는 상태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한 태좌를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는데 씨를 먹으면 배탈 난다는 속설도 변질된 태좌 섭취 시 발생하는 증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영양 손실을 줄이는 세척법과 올바른 보관 요령

껍질째 안전하게 즐기려면 세척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식초물이나 베이킹소다물에 5~10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면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껍질 식감이 부담스럽다면 감자칼을 이용해 최대한 얇게 깎아내세요. 껍질을 두껍게 벗길수록 영양 손실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구입 후에는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하며 태좌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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