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AC카즈(AC Cars)가 전설의 스포츠카 코브라를 새롭게 공개했다. 회사 측은 " 코브라(Cobra ) 이름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올해로 122년이나 되는 영국의 가장 오래된 브랜드"라고 주장했다.

스타일은 1965년의 쉘비 코브라와 큰 차이가 없다. 타원형 그릴, 원형 헤드라이트, 상징적인 긴 후드, 플레어 휠 아치 등 클래식 스포츠카의 모범 답안을 보는 듯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적인 기술을 잘 녹였다. 과거의 얇은 필러 기둥과 달리 안전을 위해 윈드실드 프레임은 상당히 두껍고, 도어 핸들은 평평하게 변경되었다. 펜더와 로커 패널에는 탄소 섬유가 사용되었으며, 복고풍 원형 헤드라이트에는 LED DRL이 장착되었다.

사진 상으로 내부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날로그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현대적인 스티어링 휠을 발견할 수 있다. 외관은 클래식하게 유지한 가운데 승차감 , 안전, 기술, 파워가 훨씬 더 보강됐다. 전동 윈도우, 에어컨,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기본 혹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0년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AC 코브라를 한정판으로 내놓은 바 있지만, 새로운 코브라의 엔진은 V8 가솔린이다. 슈퍼차저 5.0리터 V8 엔진은 포드에서 공급한다. 이 엔진은 663마력(PS)의 최고출력과 780Nm 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10단 자동 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포드 머스탱 GT와 동일한 유닛이지만 튜닝을 거쳐 더 많은 출력을 낸다.
강력한 엔진은 공차중량이 1,500kg에 불과한 이 차를 가볍게 가속한다. 3.4초 만에 시속 0-60마일(97km/h)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278km/h다.

엔진과 변속기를 지탱하는 새로운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은 경험 많은 이탈리아의 전문 회사에서 특별히 제작했다. 길이가 4,225mm로 110mm 늘었고 휠베이스가 2,750mm로 이전 AC 코브라보다 284mm나 길어 키가 큰 운전자도 안심하고 탈 수 있다.
올 4월 런던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한 뒤 판매는 영국에서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만큼 옵션과 일부 변경 사항은 오너의 선택에 따라 정해진다. 가격은 28만 5천 파운드(약 4억 4,600만원)부터 시작한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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