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면 여행의 정석, 두바이+몰디브 신혼여행 급부상

강석봉 기자 2025. 12. 2. 13: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 타고 도시와 휴양지 한 번에, 일석이조 허니문

몰디브 신혼여행이 증가하면서 두바이를 함께 묶는 신혼부부들이 급증하고 있다. 팜투어에 따르면 올해 몰디브 허니문 예약이 전년 대비 40% 늘었으며, 이 중 절대 다수가 두바이를 함께 엮는다.

주목할 점은 두바이가 단순 환승지를 넘어 독립된 목적지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이다.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환승 대기시간에 몇 시간 시티투어를 하는 방식과 달리, 두바이는 2박에서 3박을 머물며 쇼핑과 문화 체험, 사막 어드벤처를 모두 즐기는 완전한 여행지가 되었다.

우선 에미레이트 항공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러한 변화에 한 몫 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환승 시간이 8시간에서 26시간 사이인 승객에게 무료 호텔 숙박과 교통편, 식사, 비자까지 제공하는 ‘두바이 연결 서비스’를 운영한다. 24시간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해 새벽 도착이나 심야 출발 일정에도 불편함이 없다.

근본적인 이유는 도시와 사막, 해변을 모두 갖춘 두바이의 매력 때문이다. 싱가포르나 홍콩이 도심 랜드마크 중심이라면, 두바이는 버즈 칼리파와 두바이몰 같은 현대 건축물부터 사막 사파리, 해변 리조트까지 전혀 다른 경험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몰디브나 모리셔스 같은 순수 휴양지와 결합했을 때 ‘짬짜면’식 완벽한 조합이 완성되는 이유다.

팜투어 두바이 지역 담당자는 “몰디브나 모리셔스는 휴양지라 색다른 매력이 분명한 두바이와 결합하면 일석이조 허니문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11월 한 달에만 183만 명의 관광객이 두바이를 찾았으며, 한국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복합 여행 패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90일 무비자 입국과 공항 도착 시 무료 SIM 카드 제공, 공항에서 시내까지 15분에서 35분 거리의 뛰어난 접근성도 두바이가 단순 환승지가 아닌 필수 여행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몰디브 신혼여행 인기 리조트 아바니 플러스 파레스 워터 빌라. 사진제공|팜투어

두바이 관광청 공격적 마케팅 통했다

두바이의 이 같은 인기 급상승 배경에는 두바이관광청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자리한다. 두바이관광청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년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가 주목받으면서 젊은 층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두바이 현지에서 촬영했으며, 버즈 칼리파와 버즈 알 아랍 호텔, 두바이몰, 골드 수크, 사막 캠프 등 18개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담아냈다.

두바이를 대표하는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전경. 사진제공|VisitDubai

현대와 전통, 사막과 도시가 공존하는 매력

그렇다면 신혼부부들은 두바이의 어디를 주로 찾을까? 두바이하면 떠오르는 명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다. 828미터 높이로 124층과 148층 전망대에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을 때 하늘이 다채로운 빛깔로 물드는 장관을 목격한다.

범선 모양의 7성급 호텔 주메이라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역시 두바이의 랜드마크다. 321미터 높이의 이 호텔은 아라비아 전통 목선인 다우(dhow)의 돛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밤이면 30분마다 바뀌는 조명 쇼를 펼친다. 호텔 내부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숙박객만 입장할 수 있지만,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는 두바이 최초의 인공 섬으로 럭셔리 리조트와 호텔이 모여 있으며, 유명 레스토랑과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섬을 둘러보는 경험은 이색적이다.

전통적인 매력을 원한다면 알 파히디 역사 지구(Al Fahidi Historical Neighbourhood)를 방문하면 된다. 60여 채의 두바이 전통 가옥을 보존한 이곳은 약 100년 전 두바이의 건물을 재현하여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셰이크 모하메드 문화 체험 센터(Sheikh Mohammed Centre for Cultural Understanding)에서 두바이 문화를 체험하거나 커피 박물관 같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야자수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인공섬 팜 주메이라. 사진제공|VisitDubai
두바이 옛 정취를 간직한 알 파히디 역사 지구. 사진제공|VisitDubai

2026년 트렌드, 별빛 관광

최근 주목받는 여행 트렌드도 두바이와 잘 맞아떨어진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주요 여행 트렌드로 아스트로 어드벤처(Astro Adventures), 즉 별빛 관광을 선정했다. 두바이는 사막과 산악 지역을 배경으로 스타게이징(Stargazing), 천문학 워크숍, 프라이빗 나이트 사파리 등 특별한 밤하늘 체험을 선보인다.

하자르 산맥(Hajar Mountains)에 자리한 하타(Hatta)는 빛 공해가 거의 없어 별이 한층 또렷이 빛난다. 하타 돔 파크(Hatta Dome Park)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텐트에 파노라마 창과 전용 야외 테라스를 갖춘 글램핑 명소다. 두바이 사막 보존 지구(Dubai Desert Conservation Reserve)는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자연유산 보호 구역으로, 인공조명이 없어 별빛을 가장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생태관광을 선도하는 플래티넘 헤리티지(Platinum Heritage)는 프라이빗 나이트 사파리와 천문 관광을 제공한다. 밤의 사막 야생동물을 관찰한 후, 전통 베두인 캠프 만찬을 즐기고 별빛 아래에서 천문학자의 베두인 별자리 전설을 들을 수 있다.

플래티넘 헤리티지 전통 베두인 캠프 만찬 공연. 사진제공|VisitDubai

신혼부부가 선택한 톱5 호텔

두바이를 경유로 찾는 신혼부부들은 그리 길지 않은 체류시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에, 진정한 ‘아랍의 환대’를 만끽하면서도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도록 호텔 선택이 중요하다.

팜투어에 따르면 올해 판매 1위를 기록한 두바이 호텔은 르네상스 비즈니스베이, 2위는 하이드 호텔, 3위는 그랜드하얏트, 4위는 SLS 두바이, 5위는 래플스 두바이로 나타났다.

르네상스 비즈니스 베이(Renaissance Business Bay)는 두바이몰까지 차로 약 5분 거리이며 공항까지는 20분이 걸린다.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2회 운행하여 쇼핑과 관광에 편리하다. 하이드 호텔 두바이(Hyde Hotel Dubai)는 운하를 따라 자리하여 두바이 스카이라인과 버즈 칼리파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루프탑 수영장과 고급 일식 레스토랑 카츠야(Katsuya)를 갖췄다. 캠핀스키 더 팜 비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 두바이(Grand Hyatt Dubai)는 공항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3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형 대형 호텔이다. SLS 두바이(SLS Dubai)는 75층 초고층 건물로 부르즈 칼리파 전망의 인피니티 풀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래플스 두바이(Raffles Dubai)는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건축 양식이 특징이며, 약 20평 규모의 넓은 객실을 자랑한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르네상스 비즈니스 베이 객실. 사진제공| 팜투어
도시 전망을 자랑하는 하이드 호텔 두바이의 인피니티 풀. 사진제공| VisitDubai

팜투어, 한국인 전문 가이드와 특별 혜택

팜투어는 22년간 신혼여행 상품을 전문으로 운영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사로 10년 연속 해외 허니문 송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바이 여행 시 가장 큰 강점은 100%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전용 차량으로 공항부터 호텔, 주요 관광지까지 동행한다는 점이다. 24시간 체크인 서비스로 도착 시간과 관계없이 바로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명소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안내하는 시티투어 코스 중 하나인 두바이 프레임. 사진제공|VisitDubai

한 시간만 투자하면 허니문 트랜드 이해가 쏙쏙!

매주 주말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 대전, 창원,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팜투어 직거래 신혼여행 박람회를 연다. 현장에서는 두바이를 포함한 주요 허니문 지역에 대한 비교 상담이 가능하다. 박람회 방문 고객 전원에게는 그릇세트, 연극티켓, 샤워기필터 등 약 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당일 예약 고객에게는 여행가방과 20만원 상당의 추가 사은품 또는 팜투어 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팜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본사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허니문여행사 팜투어. 사진제공|팜투어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