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 간 SUV 전 차종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할부와 유예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SUV SUMMER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나 ▲투싼 ▲싼타페 ▲GV70 ▲GV80 등 총 8개 인기 SUV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된다. 현대차는 60개월 할부 기준으로 기존 4.0~4.5% 수준의 금리를 최대 1.6%p 인하해, 2.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던 모델은 월 할부금이 기존 44만4,600원에서 42만7,400원으로 낮아지며, 총 102만8,400원의 납입금이 절약된다. 투싼, 싼타페, GV70, GV80 등도 모델별로 월 납입금과 총 납입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GV80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월 126만2,400원에서 121만3,800원으로 낮아져 총 292만 원의 납입 부담이 감소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36개월 유예형 할부 상품인 '부담 DOWN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일정 금액을 만기 회차에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은 이자와 일부 원리금만 납부해 초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유예형 할부 대상은 기존 전기차 라인업에 더해 7월부터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까지 확대된다. 그랜저는 기존 4.7%에서 2.8%로, 아이오닉 5·6 및 코나 일렉트릭은 1.8%까지 금리가 인하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며 "여름철 여유로운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