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빠르고 알차게"...KTX타고 떠나는 국내 당일치기 여행코스 BEST5
KTX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여름 휴가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여유롭고 편안한 기분으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KTX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을 추천드립니다. KTX를 타고 다함께 떠난다면 누군가 운전대를 잡을 필요 없이, 모두가 편하고 빠르게 여행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이번 주말 KTX를 타고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함께 만나보실까요?
1. 강릉
강릉 당일치기 코스 추천 : 정동진역 ▶ 오죽헌 ▶ 바다부채길 ▶ 안목 커피거리 ▶ 강릉 중앙시장
강릉은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3시간, KTX를 타면 2시간이 채 안 되는 거리입니다. 푸른 동해 바다가 펼쳐지고 향긋한 커피 거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여행객들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강릉역은 폐쇄되었기 때문에 당일치기 강릉 여행의 시작은 정동진역에서 시작됩니다.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우리나라 가옥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내부에 실내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옥 뿐만 아니라 볼 것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신사임당과 그녀의 자제들의 미술작품과 필체를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고, 강릉에서 발굴된 유적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 관람시간
- 하절기 (3월~10월) : 08:00~18:30
- 동절기 (11월~2월) : 09:00~18:00
✔ 관람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만 65세이상 무료
일반, KTX 열차 승차권 또는 구매내역 제시하면 50% 할인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 50% 할인
✔ 홈페이지
https://www.gn.go.kr/museum/contents.do?key=878
다음으론 아름다운 동해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바다 부채길을 추천드리는데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과 심곡항 사이를 잇는 약 2.86km의 탐방로 입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바다를 두고 산책길 전체를 걷는데 70여 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바닷가 기암괴석 절경을 천천히 걸어서 돌아볼 수 있으며, 코스 전체가 포토존으로 불릴만큼 아름답다고 합니다.
✔ 문의 : 033-641-9445(심곡매표소), 033-641-9444(정동매표소)
강릉의 안목 해변 거리를 따라 조성된 '강릉 카페 거리'는 다양한 카페들이 여행자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요. 오션뷰를 코앞에 둔 다양한 카페에서 시원하게 여유를 즐겨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중앙시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며, 넘쳐나는 먹거리가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수제 어묵 고로케, 김치말이 삼겹살, 호떡 아이스크림 등 강릉 중앙시장에서만 즐길 수 잇는 메뉴가 넘쳐난다고 하니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여수
여수 당일치기 코스 추천 : 여수엑스포역 ▶ 오동도 ▶ 여수해상공원 ▶ 이순신광장 ▶ 진남관
밤바다를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여수는 서울에서 KTX를 타고 3시간이면 닿습니다. 여수는 명소들이 멀지 않은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알차게 당일치기로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여수 오동도는 동백꽃이 피는 섬으로 유명하지만 동백꽃이 피지 않는 계절에도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오동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희귀한 수목이 울창하고 바다와 마주한 기암절벽이 아름다워 여수를 찾는 이들은 빼놓지 않고 들리는 대표 관광지라고 합니다. 또한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에 들어가면 바다와 섬, 하늘이 맞추는 삼박자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오동도 동백열차 요금
- 편도 : 일반 1,000원 / 학생 500원 / 65세이상 500원
- 운영시간 : 09:30~18:00
- 운행 간격 : 평일 30분, 주말 15분
여수 해상공원은 가족, 친구, 연인끼리 여수 밤바다를 걷기 좋은 낭만의 거리로 꼽히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1.5km구간 시민공원으로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만끽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 공간입니다. 하멜등대, 해상케이블카, 돌산대교, 거북선 대교, 장군도 등이 한눈에 보여 밤바다를 거닐 수 있는 필수 데이트 코스라고 하네요.
여수는 밤바다로도 유명하지만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순신 장군의 지휘 본부 건물로 쓰이던 진남관은 여수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이순신 광장은 해안을 따라 1.5km 정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여수 앞바다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라 하는데요. 이곳에서 선선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멋진 야간 경관을 즐겨보길 바랍니다.
3. 전주
전주 당일치기 코스 추천 : 전주역 ▶ 전동성당 ▶ 한옥마을 ▶ 경기전 ▶ 오목대&이목대 ▶ 남부시장 청년몰
전주는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예술 마을이자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히는데요. 서울에서 KTX로는 1시간 40분, ITX로는 3시간이 조금 안되는 거리입니다.
전주의 전동성당은 전주여행코스에 있어 빠트릴 수 없는 명소인데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며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약속'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한옥 마을 내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좋고 사진 찍기 좋은 전주 여행코스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 채 한옥이 모여 있는 곳으로 골목 구석구석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태조로 중앙길은 길거리 간식과 볼거리가 많아 먹고 놀기 좋은 장소로 꼽힙니다. 여유가 된다면 마을 곳곳에 있는 상점에서 한복을 대여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상만 바꿔 입었을 뿐인데 전주 여행이 한껏 흥미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역사가 담겨 있는 전주 경기전은 한옥마을에 갔으면 들리기 좋은 장소인데요. 태조 이성계의 어진 박물관이 있으며, 정전, 조경묘, 전주사고, 하마비 등 다양한 부속 건물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전주 사고 근처는 대숲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건축물이 웅장한 경관을 자랑해 인생샷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목대와 이목대는 전주 한옥마을의 뷰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아경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과 검은색 기와지붕이 어우러지는 그림같은 야경을 꼭 보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4. 경주
경주 당일치기 코스 추천 : 경주역 ▶ 불국사 ▶ 한옥마을 ▶ 동일전 ▶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 ▶ 황리단길
신라시대 유물과 유적이 남아 있는 고즈넉한 옛 도시 경주는 KTX로 최소 2시간 소요로 주말을 이용해 당일 치기 여행도 가능한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불국사는 경주의 대표 명소입니다. 석굴암이 있는 장소로 유명하며, 특히 가을엔 단풍이 예뻐 놓칠 수 없는 여행코스인데요. 불국사 고유의 고즈넉하면서도 웅장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가 넓어 다 둘러보려면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요, 평화롭게 불국사를 거닐며 생각을 비워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드립니다.
✔ 영업시간 : 연중무휴
월-금 : 09:00-18:00 /퇴장19:00
토,일 : 08:00-18:00 /퇴장19:00
통일전은 경주의 대표적인 가을명소 중 한 곳인데요. 통일전 앞 직선으로 뻗은 은행나무길은 대한민국의 100대 아름다운 길로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이 길은 경주 시내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 주소 : 경주시 남산동 칠불암길 6
✔ 문의 : 054-779-8760~8763
경주 여행코스하면 역사적 관광지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해안 산책길과 주상절리 파도 소리길을 걸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코스 중간 중간 전망대와 데크, 포토존, 안내판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멀리서 온 초행자라도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출렁다리부터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문의 : 054-779-6083
옛 감성을 담은 음식점, 카페, 상점이 즐비한 황리단길을 코스로 잡기를 추천드리는데요. 황리단길은 1960-70년대의 낡은 건물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거리이며, 인근의 첨성대, 대릉원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경주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경주의 핫플레이스를 찾고 있다면 경주의 옛스러움과 현대의 트렌디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황리단길을 걸어보세요.
✔ 주차 : 노동공영주차장(태종로 767, 유료), 황리단길 공영주차장(황남동 157-4, 한시적 무료) 이용
5. 대구
대구 당일치기 코스 추천 : 대구 향촌 문화관 ▶ 김광석거리 ▶ 대구 앞산 전망대 ▶ 서문시장
대구는 서울에서 KTX로 2시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데요. 뉴트로 감성이 유행하는 요즘 김광석 거리를 찾는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옛 골목 풍경이 고스란리 남은 대구는 그리운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청라버스를 활용하면 대구역과 인접한 향촌문화관에서 출발해 서문시장과 청라언덕,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등 인기 관광지를 알뜰하게 둘러볼 수 있는데요. 승차권 한 장이면 하루 종일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향촌 문화관 주변 빈티지 렌탈숍에선 다양한 복고 의상을 대여하고 있습니다. 옷 뿐만 아니라 모자와 선글라스, 가방과 액세서리까지 풀 코디 렌탈도 가능한데요. 개개인의 체형과 이미지에 맞는 코디도 제안해준다고 합니다. 향촌 문화관에서는 대구 지역 문호들의 작품을 둘러보며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운영시간
- 하절기 (4월~10월) : 09:00~19:00 /월요일 정기휴무
- 동절기 (11월~3월) : 09:00~18:00 /일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 1,000원
김광석 거리는 故 김광석 씨의 명곡들이 거리 곳곳에서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한 벽화 거리인데요. 거리 전체가 뉴트로 감성을 뽐내 포토존인 이곳은 먹걸리와 볼거리가 넘쳐난다고 하니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구의 남쪽, 해발 659m의 앞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구를 내려다보고 있는 팔공산이나 비슬산보다는 낮은 산이지만, 시민들에게 사랑받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데요. 대구 앞산은 이른바 '사진빨'을 잘 받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바로 드라마 '김비서가 왜 이럴까'에 나온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구 앞산 전망대를 꼭 들려보세요.
대구 서문시장은 전국에서 손 꼽힐만한 대규모의 재래시장인데요. 주말에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야시장이 열려 실컷 멋방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대구 서문시장의 맛집을 돌아보며 대구 여행을 마무리 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KTX를 타고 떠나기 좋은 당일치기 국내여행 코스를 알아봤는데요. 부담 없이 가볍게 국내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막힐 걱정, 연착될 걱정 없는 KTX를 타고 이번 주말 떠나보세요 :)
